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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어 도정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신규 시책 등을 논의했다.
김태흠 지사와 박정주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도 협력관과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정책특보, 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실국원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실국원별 내년 주요 신규 사업을 보면, 기획조정실은 ▲대전충남특별시 출범 준비 ▲충남형 계약학과 등 라이즈(RISE) 사업 고도화 등을, 자치안전실은 ▲재해위험지역 등 재해예방 확대 ▲인공지능(AI) 챗봇 민원응답시스템 구축 등을, 소방본부는 ▲제8회 전국소방체전 개최 ▲119구조견센터 신설 등을 내놨다.
산업경제실은 ▲충남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 사업 ▲미래자동차 인공지능 전환(AX) 대응 생태계 구축 ▲첨단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베드 구축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험평가 인증센터 구축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구 지정 등을 주요 신규 사업으로 제시했다.
투자통상정책관은 ▲충남무역의 전진기지 해외사무소 해외지사화 ▲인공지능(AI) 기반 수출 지원으로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을, 균형발전국은 ▲충남경제자유구역청 출범 및 개발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등을, 인구전략국은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 ▲해외 인력양성센터 연계 외국인 숙련 근로자 유치 등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보건복지국은 ▲충남형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운영 등을, 청년정책관은 ▲충남 청년 로컬창업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 ▲청년 친화도시 지정 운영 등을, AI데이터정책관은 ▲충남 인공지능·데이터 인턴십 추진 ▲2026년 충청남도 영유아 통계 조사 등을 신규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국은 ▲부여 한옥단지 조성(1단계) ▲내포신도시 생활체육형 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환경산림국은 ▲서해권 CCS집적화 단지 조성 ▲국내 최초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조성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은 ▲금강 친수활동구간 조류경보제 운영 및 조류독소 감시 ▲기후위기 대응 입체적 감시를 통한 대기질 중점 관리 등을, 농축산국은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건립 ▲충남형 팜맵 구축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각 실국은 내년 주요 계속 사업으로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구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구축 등을 꼽고 중점 추진 의지를 밝혔다.
도는 이번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발굴 사업을 보완·수정해 내년 예산 편성 및 주요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우리 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저출생 극복 등은 충남 미래 50년, 100년을 바꿀 중대한 프로젝트"라며 "내년은 지금까지 뿌려놓은 씨앗들이 열매를 맺고 미래를 준비할 시기인 만큼 민선 8기 도정 성과가 도민 삶에 녹아들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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