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적조 대책본부 가동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적조 대책본부 가동

4억 원 긴급 대응 예산, 장비·인력 총동원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양식장 피해 차단 총력

  • 승인 2025-09-02 07:4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적조 피해 최소화 방제작업 총력 대응
적조 피해 최소화 방제작업 총력 대응<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8월 29일 오후 2시 사천만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되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조 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했다.

김제홍 부시장은 9월 1일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방제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도 강조했다.

해역 수온은 25~27℃로 코클로디니움 적조 생물이 번식하기에 적합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어업지도선과 해양경찰 경비정, 선박을 총동원해 황토 살포와 교반 작업을 강화하며 적조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또한 가두리 양식어업인 자율방제단을 투입해 수시 예찰하고, 예찰 결과를 어업인에게 신속히 전파하며 개인 방제장비 활용 지도도 이어가고 있다.

1995년 우리나라에서는 코클로디니움 적조로 약 764억 원 규모 수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현재도 적조는 연안 어업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대응은 초기 속도와 현장 동원력에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지만, 실시간 데이터 기반 경고 시스템과 어업인 대상 신고 체계는 아직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다.

반복되는 적조에 대비한 예산 안정성 확보와 중장기 대응 계획도 함께 제시돼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

사천시는 단기 피해 차단을 넘어서 디지털 경보 체계 구축과 주기적 예찰 플랫폼 도입으로 대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초기 대응의 속도와 현장의 긴장감은 분명한 성과다.

그러나 이번 위기는 눈에 보이는 황토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망이 내일의 어장을 지켜낼 방패임을 일깨워준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3.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4.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5. “학교폭력 막겠다더니 선거 현장은 폭력?”
  1.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2.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3. 누굴 뽑을까?
  4. [춘하추동]과거의 기록에서 내일의 안전을 읽다
  5.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헤드라인 뉴스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충청권 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선거공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은 선거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유권자 알 권리 충족과 정책 검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을 살펴보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는 지방의원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 외에도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유권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중 선거공약서는 선거공보, 5대 공약과 별도로 후보자의 공약 세부 내용과 실행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담은 자료다. 선심..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