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 우수 건의 사항 평가 1위

  • 전국
  • 부여군

부여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 우수 건의 사항 평가 1위

주민 생활 개선·지방자치 발전 기여 인정…당진·논산과 함께 국외연수 기회 확보

  • 승인 2025-09-02 09:11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부여군청 전경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실시한 민선 8기 1~3차 년도 우수 건의 사항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 생활 개선과 지방자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건의 사항을 심사한 결과이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합산 점수에서 부여군이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2위 당진시, 3위 논산시와 함께 국외연수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부여군은 그동안 군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발굴해 중앙정부에 정책으로 제안해 왔다. 박정현 군수는 협의회를 통해 ▲공중보건의 의무복무기간 단축과 보수 현실화 ▲지역화폐 국비지원 의무화 ▲이민청 신설 및 이민법 제정 ▲재난지역 국고지원 기준 상향 철회 ▲이·통장 활동 보상금 상향분 국·도비 지원 등을 건의하며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여군의 성과는 단순히 순위에 그치지 않는다. 군민의 목소리를 행정 현장에서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지역 현실을 반영한 요구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공론화한 과정 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특히 지방정부로서 지역 현장의 어려움을 명확히 제시하고 실질적 해법을 제안한 점이 주목을 끌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은 항상 현장에서 군민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이를 정책으로 제안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농촌과 지역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의 이번 1위 성과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단순 행정 집행에 머무르지 않고, 중앙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적극적 주체임을 보여준다. 특히 농촌 지역의 현실을 직접 정책화해 공론의 장에 올려낸 점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실천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지역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북구 오빠반점, 휴무일에 짜장면 나눔
  2. 세종시 5-2생활권 첫 분양… 글미마을 676세대 공급
  3.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4. 경기도 교육청 교육장 선발제, 운영 신뢰성 도마
  5. 안성 교통 지형 바꿀 새 길 열린다…삼흥~미장 도로 준공 눈앞
  1. 대전시·나노종기원·오에이큐, 양자센서 산업 육성 맞손
  2.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3.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4. 순천향대천안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1회 연속 1등급 획득
  5. 천안동남소방서, 대형 물류센터 긴급 현장지도

헤드라인 뉴스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충남 서산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새로운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사업'이 설계 단계부터 완성도를 높이며 순항하고 있다. 서산시는 7월 31일 시장실에서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사업 건축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제시된 의견이 설계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창작예술촌의 공간 구성과 건축 방향,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중간보고는 지난 6월 진행된 기본..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