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원 의원, 민간건설 임대주택 지원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안천원 의원, 민간건설 임대주택 지원 촉구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기준 개선·군의 매입 제안

  • 승인 2025-09-03 12:4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제307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안천원)
제307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안천원 의원)<제공=산청군의회>
경남 산청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천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의 대상을 민간건설 임대주택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에 따라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단지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소규모 단지는 사업비의 90%까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4개 단지, 올해는 9개 단지가 지원을 받아 시설 보수와 안전 강화를 마쳤다.

그러나 현행 조례는 영리 목적의 민간건설 임대주택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안 의원은 "임대료 부담에 더해 시설 개선 여력이 부족한 민간임대 거주민들이 정작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제도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소유 구조가 아닌 거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이 행정 지원의 우선 기준이 돼야 한다며, 임대주택도 노후화와 안전 문제에 따라 공정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촉구했다.

또한 안 의원은 군이 민간임대 아파트를 직접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 기준, 산청군은 순세계잉여금 801억 원과 부채 비율 1% 이하의 재정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약 100억 원 규모 매입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주거복지의 본질을 "거주민에 대한 배려와 책임"으로 규정하며, 자가·공공임대·민간임대의 구분 없는 행정 지원을 요구한 것.

다만 군의 직접 매입은 재정적 지속성과 운영 구조 마련이 병행돼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주거복지는 집의 소유 형태가 아니라 삶의 안전과 직결된다.

행정의 시선이 구조가 아닌 사람을 향할 때, 산청의 주거복지는 한층 두터워질 수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3.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4.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5. “학교폭력 막겠다더니 선거 현장은 폭력?”
  1.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2.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3. 누굴 뽑을까?
  4. [춘하추동]과거의 기록에서 내일의 안전을 읽다
  5.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헤드라인 뉴스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충청권 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선거공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은 선거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유권자 알 권리 충족과 정책 검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을 살펴보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는 지방의원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 외에도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유권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중 선거공약서는 선거공보, 5대 공약과 별도로 후보자의 공약 세부 내용과 실행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담은 자료다. 선심..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