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국 최초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지원사업' 거래 성사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전국 최초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지원사업' 거래 성사

빈집 문제 해결과 지역 활력 회복의 전환점 마련

  • 승인 2025-09-03 14:3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청사진
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3일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실제 빈집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거창군과 지역 공인중개사 협력이 이끌어낸 결과로, 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된다.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지원사업'은 지자체가 확보한 빈집 정보를 민간 부동산 플랫폼(네이버부동산, 당근마켓, 디스코, 거창군 누리집)과 귀농·귀촌 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매물로 등록해, 공인중개사와 함께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거래가 성사된 빈집은 거창읍 한 단독주택이다.

장기간 방치돼 있었으나 빈집은행을 통해 수요자에게 매물 정보가 제공되고 군과 협력 중개사의 중개 활동이 더해져 매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거창군은 지난 5월 지역 공인중개사 5곳을 협력 중개사로 지정했다.

6월에는 관내 빈집 소유자들에게 거래 동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 절차를 거쳤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거래 성사는 거창군이 농촌 빈집 문제 해결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빈집이 실수요자와 연결돼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의 핵심이 빈집 소유자의 적극적인 거래 동의와 관심임을 강조하며, 빈집은행 외에도 농촌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빈집에 불이 켜지는 순간, 멈춰 있던 마을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3.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4.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5. “학교폭력 막겠다더니 선거 현장은 폭력?”
  1.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2.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3. 누굴 뽑을까?
  4. [춘하추동]과거의 기록에서 내일의 안전을 읽다
  5.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헤드라인 뉴스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충청권 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선거공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은 선거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유권자 알 권리 충족과 정책 검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을 살펴보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는 지방의원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 외에도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유권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중 선거공약서는 선거공보, 5대 공약과 별도로 후보자의 공약 세부 내용과 실행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담은 자료다. 선심..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