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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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 최종 선정

83억 원 확보… 은산리 주거환경 개선·공동체 회복 본격 추진

  • 승인 2025-09-06 14:04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부여군 은산리 일원 도시재생사업
부여군 은산리 일원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은산리 일대에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부여군은 총 83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 군비 23.3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9년까지 4년간 은산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은산리는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94%에 달하고 빈집이 다수 존재하며, 은산천 침수 피해와 협소한 골목길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누적되어온 지역이다.

군은 ▲집수리 지원 및 골목길 정비 ▲지역 특색을 살린 소통길 조성 ▲은산천 개선복구와 연계한 안전가로·쉼터·주차장 설치 ▲은산천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은산천 소통센터'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 참여와 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부처 협의를 거쳐 지역 여건에 맞는 세부사업을 조정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공동체 회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부여군의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노후화와 침수 피해로 고통받아온 은산리 주민들에게 주거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공동체 기반 시설인 '은산천 소통센터' 조성을 통해 이웃 간 유대감 회복과 지역 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도시재생이 단순한 환경개선이 아닌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본래 취지를 되살리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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