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남도회, 부여 취약계층 전기설비 개·보수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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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남도회, 부여 취약계층 전기설비 개·보수 봉사 펼쳐

회원 70여 명 참여… 독거노인 등 21가구 안전 확보에 기여

  • 승인 2025-09-09 10:22
  • 수정 2025-09-09 10:4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3.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남도회 전기설비 개보수 봉사(1)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남도회 회원들이 전기설비 교체 및 보수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남도회 제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남도회(회장 김대성)가 부여읍 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등 전기 안전 취약가구 21곳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개·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김대성 회장을 비롯해 회원 70여 명이 참여해 노후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개·보수하며,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감전 사고 예방에 힘썼다. 협회는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전기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김대성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문 역량을 살려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광구 부여읍장 역시 "취약계층 가구의 전기 안전을 지켜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전문 직능단체가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고령화로 전기 안전 관리에 취약한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개입은 주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해법이 된다. 앞으로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이 더욱 확산돼야 할 것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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