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QR코드 활용한 원스톱 방역민원 신고제 운영

  • 전국
  • 부산/영남

통영시, QR코드 활용한 원스톱 방역민원 신고제 운영

접수부터 처리까지 간소화, 신속 대응 효과
이용 활성화 위한 지속 관리 과제

  • 승인 2025-09-09 10:2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통영시 QR코드 신고로 방역 민원 신속 대응
통영시 QR코드 신고로 방역 민원 신속 대응<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는 QR코드를 활용한 '원스톱 방역민원 시민참여 신고제'를 운영해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방역 취약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50개소에 QR코드 안내판을 설치해 누구나 손쉽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은 안내판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인적사항과 방역 요청 내용을 입력하면 즉시 신고가 가능하다.

보건소는 접수 내용을 방역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동해 처리하고, 결과를 원스톱으로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전화·방문 접수보다 절차가 단순해지고 현장 대응까지 이어지는 시간이 단축됐다.

현재까지 QR코드 신고제를 통해 3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시는 민원 다발 지역에 대한 빠른 조치로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간편 이용이 가능해 젊은 세대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반응이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QR코드 간편 신고가 정착되면 시민들이 방역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 속 해충 발견 시 신고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나 제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용 홍보와 접근성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노년층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은 QR코드 활용에 익숙하지 않아 제도의 혜택에서 배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역 속도의 개선만큼 참여 격차 해소와 사후 관리 체계가 병행돼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이 과제로 남는다.

QR코드가 길을 열었지만, 그 길을 걷는 시민은 세대와 계층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방역의 신속성이 진정한 공공성으로 이어지려면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3.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4.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5. “학교폭력 막겠다더니 선거 현장은 폭력?”
  1.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2.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3. 누굴 뽑을까?
  4. [춘하추동]과거의 기록에서 내일의 안전을 읽다
  5.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헤드라인 뉴스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충청권 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선거공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은 선거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유권자 알 권리 충족과 정책 검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을 살펴보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는 지방의원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 외에도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유권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중 선거공약서는 선거공보, 5대 공약과 별도로 후보자의 공약 세부 내용과 실행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담은 자료다. 선심..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 누굴 뽑을까? 누굴 뽑을까?

  •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꼭 투표합시다’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꼭 투표합시다’

  •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