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 “파크골프, 부여의 지속가능한 지역 활력 전략으로 재정의해야”

  • 충청
  • 부여군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 “파크골프, 부여의 지속가능한 지역 활력 전략으로 재정의해야”

제294회 부여군의회 임시회 5분 발언… “야간 전용구장·시설 보완·관광 연계 시급”

  • 승인 2025-09-09 17:59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3
부여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야간 전용구장 조성과 편의시설 보완 필요성을 역설하며 발언을 하고 있는 장소미 의원.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은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여군의 지속가능한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파크골프를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생존전략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부여가 '조용히 잊혀지는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 속에서 대안을 찾던 중, 파크골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 스포츠는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체류형 관광 정책과 결합할 경우 지역경제를 순환시키는 현실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열린 제3회 굿뜨래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전국 15개 시·도에서 약 2000여 명이 참가하고 응원 가족까지 6000여 명이 부여를 찾은 사실을 언급하며, "참가자들이 평균 2~3일 머물며 1인당 20만 원 이상 소비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정책 제안으로 △백마강 파크골프장 일부 홀을 활용한 야간 전용구장 조성, △화장실·휴게공간 등 편의시설 보완과 관광·홍보 콘텐츠 확충, △장애인 파크골프장 시설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야간구장은 폭염 속 안전한 운동 환경은 물론 야간 체류형 관광과 소비 확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문경, 화천 등 선진 사례처럼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부여도 누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여는 교통 접근성과 백마강 자연경관, 코스 난이도, 굿뜨래 브랜드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입지 조건을 갖췄지만, 이를 살릴 유인 전략과 행정의 실행 의지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전 부서 협업을 통한 TF체계 구축과 예산 확충을 강하게 요청했다. 아울러 장애인 파크골프장의 열악한 시설 수준을 지적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도 동등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끝으로 "파크골프는 부여를 단순히 '운동하러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열쇠"라며 "군민과 동호인,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부여는 소멸도시가 아닌 활력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파크골프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단순한 체육시설 차원을 넘어 야간 전용구장, 편의시설 보완, 홍보 콘텐츠 강화, 장애인 시설 개선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곧 부여가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행정의 적극적 추진력과 군민·동호인의 협력이 결합될 때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