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산사태 대피소 홍보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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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산사태 대피소 홍보 캠페인 개최

주민 안전 위한 대피소 안내, 구조적 한계도 드러나

  • 승인 2025-09-23 09:3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안군, 산사태 대비 대피소 홍보 캠페인 실시1
함안군, 산사태 대비 대피소 홍보 캠페인 실시<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지난 20일 가야시장 일원에서 산림녹지과와 안전협의체 회원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대피소 홍보와 안전문화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8월 24일 1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군은 취약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소 안내와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병행했다.

행사에서는 산림녹지과가 제작·배포 중인 고령자용 산사태 대피소 안내서와 산림청 스마트 산림 재난앱 활용법도 안내됐다.

군 관계자는 대피소 기능과 위치를 사전에 홍보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관 협력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함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피소 홍보가 반복적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주민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안내책자와 앱 배포에 그칠 경우 실제 상황에서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간극이 드러난다.

특히 대피소 위치 정보가 안내서와 앱에 국한돼 있어, 재난 시 전파 체계가 실시간으로 작동하지 않는 한 즉각적 활용은 제한적이다.

현장 안내판 확대, 마을 단위 모의훈련 정례화 같은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안전 캠페인이 보여주기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재난 대응의 실질적 역량으로 이어질 때 주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예방의 목적은 홍보가 아니라 체계적인 훈련과 실행에 있을 때 완성된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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