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발대식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발대식 개최

245억 원 투입, 우주항공 선도도시 도약 발판

  • 승인 2025-09-24 08: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본격 출범
진주시,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본격 출범<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3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등 관계자와 특구 사업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경상국립대학교 등이 공동 주관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한 단계 고도화한 모델이다.



국내 규제 완화뿐 아니라 국제표준 인증, 해외실증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경남은 지난 5월 '차세대 첨단위성' 분야로 신규 지정됐다.

진주시 일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025년 6월부터 2029년까지 약 24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해외실증 거점 네트워크 지원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실증 환경 구축 ▲신산업 실증 책임보험 지원 ▲현지실증·해외인증 지원 ▲차세대 첨단위성 데이터 통신 지상국 구축 등이다.

발대식에서는 특구사업 추진 현황 발표와 기관 간 협약, 사업자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진주시는 우주부품시험센터, 강소연구개발특구, 경상국립대 등 다양한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특구 핵심 운영 주체로 주목받았다.

진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진주샛-1B' 발사에 성공하며 위성 제작 역량을 입증했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구축하는 등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여기에 후속 위성 '진주샛-2' 개발과 위성데이터 활용 산업(다운스트림) 육성,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유치 등도 진행하며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발대식은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특구 지정과 대규모 예산 투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과제가 남아 있다.

국제표준 인증과 해외실증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실제 사업 과정에서 지역 기업이 배제되거나 단순 하청 구조에 머문다면 기대한 산업 파급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행정 지원을 넘어 전문 인력 양성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때 특구 지정의 의미가 빛난다.

진주가 우주항공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지는 이러한 구조적 보완책 마련에 달려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떡국 나눔봉사'
  2. 송강사회복지관,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과 함께 따뜻한 설맞이 나눔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1분관 신대노인복지관, 설 명절 맞이 떡국 떡 나눔행사
  4.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한국전력공사 대전전력지사, 예담추어정 본점에서 후원품 전달
  5.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기총회 갖고 새해 주요 사업과제 보고
  1. 대전신세계, 26일까지 캐릭터 멀티 팝업스토어 6층서 연다
  2. 대전사랑메세나.창의력오감센터, 지역 상생 위한 업무협약
  3. [6.3지방선거] 시장·구청장, 시·도의원, 구·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20일
  4.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5. 카페 단위,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와 함께 지역 내 아동 대상 방학 중 식사지원 식료품 키트 제작 봉사활동

헤드라인 뉴스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 연휴를 맞아 외지에 있는 가족들이 대전으로 온다. 가족들에게 "대전은 성심당 말고 뭐 있어?"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전 시민으로서의 자존심에 작은 생채기가 나곤 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것이다. '노잼(No재미) 도시'라는 억울한 프레임을 보란 듯이 깨부수고, 빵과 디저트에 진심인 대전의 진짜 저력을 그들에게 증명해 보일 계획이다. ▲대전이 성심당이고 성심당이 대전이다 나의 첫 번째 전략은 '기승전 성심당'이라는 공식을 넘어서는 것이다. 물론 대전의 상징인 성심당 본점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다. 대전역에 내리는 가..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1990년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대전의 안방은 TV가 뿜어내는 화려한 영상과 소리로 가득 찼다. 당시 본보(중도일보) 지면을 장식한 빼곡한 'TV 프로그램' 안내도는 귀성길의 고단함을 잊게 해줄 유일한 낙이자, 흩어졌던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강력한 매개체였다. ▲ 지상파 3사의 자존심 대결, '설 특집 드라마' 당시 편성표의 꽃은 단연 '설 특집 드라마'였다. KBS와 MBC로 대표되는 지상파 방송사들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가족극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1월 26일 방영된 KBS의 '바람소리'와..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 근거를 담은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와 여당이 '2월 내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전에 나서면서, 오는 6·3 지방선거를 통합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회 행안위는 12일 밤 10시 10분 전체회의를 열고 자정 직전 대전·충남을 비롯해 전남·광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각 특별법에는 새로 출범할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국가 재정지원과 교육자치 특례 등을 담았다. 행정통합의 특례 근거를 명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