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25일 재개장

  • 전국
  • 부산/영남

거창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25일 재개장

어린이·가족 친화 공간으로 새 단장, 산림·생태 체험 강화

  • 승인 2025-09-24 12:3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경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장기간 휴관했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고제면 빼재로 2325)을 오는 25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교육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신정, 명절 연휴는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거창군민과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는 무료다. 일반 성인은 2000원, 청소년·군인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산림·생태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조성됐다.



▲1층은 백두대간의 형성과 멸종위기 생물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영상실 ▲2층은 산림 분포와 지역 생물자원을 소개하는 전시실과 바위를 활용한 기(氣)체험장 ▲3층은 어린이 놀이방과 세미나실, 휴게실 ▲4층 옥상은 쉼터와 암벽등반 시설로 꾸며졌다.

군은 휴장 기간 전시실을 어린이 친화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영상장비를 보수했으며, 건물 개보수와 도로 안전시설물도 설치했다.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인근 산림레포츠파크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생태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해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생태 가치를 보전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과 전시, 체험과 놀이가 어우러진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단순한 학습관을 넘어 누구나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6중 추돌사고…1명 숨지고 2명 중상 등
  3.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 한빛대상 시상식
  4.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5. 전교생 6명인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 초대의 날 행사
  1. 사나래복지센터, 이웃들과 따뜻한 정 나누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2. [인터뷰]장석영 대한언론인회 회장
  3.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건축시공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4. 대전 향토기업 '울엄마 해장국'...러닝 붐에 한 몫
  5. 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