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첨단위성 혁신특구 발대식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첨단위성 혁신특구 발대식 개최

지상국 구축으로 위성산업 전주기 완성

  • 승인 2025-09-30 18:4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위성과 데이터통신 ‘지상국’ 구축 나선다
진주시, 위성과 데이터통신 '지상국' 구축 나선다<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 23일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발대식을 열고 위성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위성 데이터 통신을 담당할 '지상국'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상국은 위성 관제와 데이터 수신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이다.

진주시가 개발 중인 두 번째 초소형 위성 '진주샛-2' 운용과도 연계돼 전주기 산업 완성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혁신특구 사업은 2025년 6월부터 2029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 245억 원이 투입되며, 국제표준 인증 지원과 규제 완화,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실증 환경 구축, 실증 책임보험 지원 등이 포함됐다.

지상국 구축은 사업의 핵심 과제다.

진주시는 초소형 위성 '진주샛-1B' 발사 성공,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유치 등 기반을 갖추고 있어 최적지로 평가됐다.

경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상국이 완성되면 위성 제작에서 데이터 활용까지 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태계가 마련된다.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과 연계해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도 지속 확대된다.

다만 지상국 건립만으로는 산업 생태계가 유지되기 어렵다.

데이터 활용 기반 확대와 기업 참여 활성화가 병행돼야 성과가 지속된다.

조규일 시장은 "지상국 구축으로 우주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보유 인프라와 특구 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의 하늘에는 이미 첫 위성이 떠 있다.

이제 그 신호를 지상에서 받아내며, 도시는 우주로 이어지는 관문이 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