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삼신늘푸른동산'에 전한 사랑의 온기

  • 사회/교육
  • 미담

농림부가 '삼신늘푸른동산'에 전한 사랑의 온기

송미령 장관, 2일 부여군 아동복지시설 방문...지난해 이어 3번째
직원 정성 깃든 위문품 전달...한가위의 따뜻한 정(情) 나눴다
아이들 깨알같은 글씨로 '장관님 사랑합니다' 롤링 페이퍼 화답

  • 승인 2025-10-02 20:18
  • 수정 2025-10-02 20:2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기관방문사진 4
송미령 장관이 최현숙 시설장으로부터 삼신늘푸른동산의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농림부 제공.
충남 부여군의 '삼신늘푸른동산'의 아이들이 추석의 풍성한 온기를 가득 품었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소속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부터 부여군 등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인사들이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전하면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024년 9월 이곳 아이들과 첫 인연을 맺은 뒤 이날까지 3번의 방문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복장으로 깜짝(비공식) 방문을 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이벤트를 선사했다.

그는 이날 지역의 대표 아동보육시설을 방문, 아이들을 품어 안고 지난 1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눈으로 지켜봤다. 이어 농림부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과 과자, 라면, 과일, 쌀, 생필품 등의 위문품도 전했다.



기관방문사진 1
이날 농림부와 농협, 한국농어촌공사가 늘푸른동산에 풍성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사진=농림부 제공.
이번 방문은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삼신늘푸른동산은 그동안 성장·권리와 심리정서 지원, 사회성 인지·학습 개발, 자립지원, 직원 역량 강화 및 복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맞춤형 지원을 해왔다.

송 장관은 어려운 여건 아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과 사랑으로 함께해달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KakaoTalk_20251002_201153575
누구보다 아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이곳을 찾은 송미령 장관을 반기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송 장관을 누구보다 반긴 아이들은 '송미령 장관님 감사합니다'란 표제가 적힌 롤링 페이퍼를 들어 보이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페이퍼에는 30여 명 아이들이 깨알같이 적은 마음이 가득 담겼다. "매년 오셨으면 좋겠어요",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면 좋겠네요", "사랑과 음식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진심 어린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송 장관은 함박 웃음으로 다가섰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곳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작은 울타리가 돼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난해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송 장관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최현숙 늘푸른동산 원장은 "탁월한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농정 분야를 잘 이끌어주고 계신 송 장관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바쁜 일정에도 아이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발걸음을 해주셨다"라며 "아이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방문이 삼신 가족 모두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되리라 믿는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농림부의 안전한 먹거리와 균형 잡힌 급식 지원 정책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신늘푸른동산은 1952년 10월 육아시설로 들어선 이래 2009년 미래나눔지역아동센터를 거쳐 2018년 현재의 삼신복지재단 법인 명의로 자리매김해왔다. 미취학 아동 9명과 초중고 학생 35명, 대학 재학생 6명 등 모두 61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최현숙 시설장을 비롯한 직원 62명이 지적·지체 장애와 경계선 지능, ADHD 판정, 약물복용 아동 등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뒷받침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사회복지자원 본사 우수 인증센터(2007년)와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시설 평가 연속 최우수기관 8차례 선정(2007년~2022년)으로 결실을 맺고 있고, 30여 개 기관·단체와 양해각서 체결로 협력 범위도 키우고 있다. 아이들 후원자 규모는 7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KakaoTalk_20251002_200803331
송미령 장관과 늘푸른동산 직원, 그리고 아이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1
이날 지역 농식품을 활용한 음식을 맛보고 있는 송 장관과 박 군수, 그리고 아이들. 사진=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1002_192847687_03
삼신늘푸른동산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1002_192847687_04
삼신늘푸른동산 내부. 사진=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1002_192847687_06
삼신늘푸른동산 내부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1002_192847687_05
삼신늘푸른동산의 유래를 적어둔 표지석. 사진=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1002_192847687_07
삼신늘푸른동산 입구. 사진=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천변고속화도로 역주행 사고 경차 운전자 사망
  2.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3. 충남교육청 "설 명절 주차, 걱정마세요" 도내 교육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4. 천안법원, 장애인 특별공급 노리고 아파트 분양권 판매한 일당 징역형
  5. 천안시, 로컬푸드 잔류농약 검사 '적합'
  1.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임대사업 운영위원회 개최
  2. [상고사 산책]⑤단재 신채호와 환단고기
  3. 설 귀성길… ACC 사고 사망자 10명 중 7명은 ‘ 주시 태만 ’
  4.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5. 박범계, 설 민생현장 점검… "대전에서 더 큰 미래를 꿈꾸도록"

헤드라인 뉴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1992년 2월 4일 설날, 대전 원도심의 극장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OTT도, 멀티플렉스도 없던 시절, 명절 연휴 극장은 시민들에게 최고의 오락이자 문화를 향유하는 유일한 창구였다. 당시 본보(중도일보)에 실린 빼곡한 극장 광고는 그때의 열기를 고스란히 증명한다. ▲ 홍콩 액션과 할리우드 대작의 격돌 광고의 중심에는 당시 극장가의 '흥행 보증수표'였던 홍콩 영화와 할리우드 액션물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홍콩연자(香港燕子)'는 당시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대변하며 중장년층과 청년층을 동시에 공략했다. 할리우드 액션물의 위세도 대..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한 아펜젤러 선교사의 친필 서간문집이 복원된다. 한국전쟁 이후 발견됐던 이 서간문집은 교육과 외교 등 한국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사료다. 16일 배재대에 따르면,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 친필 서간문집'이 국가기록원 복원 사업에 선정됐다. 서간문집은 중요한 역사적 사료로 인정받아 국가기록원의 보존 처리, 정밀 스캔으로 디지털 파일로 복원돼 연구자와 시민에게 공개된다. 1005쪽에 달하는 서간문집은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 선교사(H. G. Appenzeller, 1858-19..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2026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 한해가 다시 시작됐다. 1월 1일 새해 첫날을 지나 2월 17일 설날을 맞이하면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쪽 행복도시'로 남느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나아가느냐를 놓고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현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대의 실현에 거리를 두고 있다. 단적인 예로 4년째 인구 39만 벽에 갇히며 2030년 완성기의 50만(신도시)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중도일보는 올 한해 1~4분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현안과 일정을 정리하며, 행정수도 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