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황금연휴 맞아 가족 관람객 몰려 ‘성황’

  • 충청
  • 부여군

백제문화제, 황금연휴 맞아 가족 관람객 몰려 ‘성황’

체험·공연·미디어아트 등 전 세대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

  • 승인 2025-10-08 18:40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yes 키즈존(1)
키즈존
부여군은 10월 3일 개막한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중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거 방문하며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71회를 맞이한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10월 12일까지 10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백제문화단지 내 'YES 키즈존'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연일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또한 '생활문화마을'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금귀걸이 키링 만들기, 목간 체험, 전통 공예 등 백제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 프로그램 또한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1100여 대의 드론이 연출한 '드론아트쇼'는 백제문화단지 상공을 장엄하게 수놓으며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고, 사비궁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아트 공연 '빛으로 빚은 백제야(夜)'는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드론아트쇼(1)
드론아트쇼
이와 함께, 백제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제전시관'은 "백제의 역사와 미학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행사 운영은 모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천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철저한 쓰레기 관리, 주차·셔틀버스 교통운영의 원활한 조정 등으로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방문객들은 "비가 와도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가족 모두가 즐겁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부여군 관계자는 "황금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이 크게 늘면서 축제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며 "끝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역사·문화·가족형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종합 문화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야간 미디어아트 공연이 결합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여군의 체계적인 현장 관리와 교통운영, 그리고 문화유산의 현대적 재해석은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모델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2.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3.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3.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4.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행정수도로 규정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두고 국회 공청회가 예고되면서 쟁점 사항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국회에선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는데, 현재 세종시의 달라진 사회적 인식과 관습 헌법의 모순 등을 고려할 때 심의와 의결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오는 5월 7일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한 달가량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공사를 진행한 (주)원평종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사는 원촌육교 진입 램프 구간 보강토 옹벽의 지하 침하와 배부름 현상으로 보수·보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개통 시점까지 앞당기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30일 통제됐던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이 이뤄졌다. 당초 개통 시점은 5월 1일로 예정됐지만,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3일 앞당겨..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