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원도심, ‘골목오락실 시즌2’로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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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원도심, ‘골목오락실 시즌2’로 다시 뛴다

골목올림픽 사전 모집 개시… “금동이가 응원합니다. 골목올림픽” 16개 종목 체험

  • 승인 2025-10-15 10:06
  • 수정 2025-10-15 10:0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골목오락실 시즌2 포스터
골목오락실 시즌2 포스터
부여 원도심이 체험형 축제 '골목오락실 시즌2'로 활기를 되찾는다.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사장 홍은아) 상권활성화지원센터는 침체한 원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오락실 시즌2 · 금동이가 응원합니다. 골목올림픽'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사전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행사의 핵심 콘텐츠인 '골목올림픽'은 ▲농구 ▲골프 ▲하키 ▲복싱 등 총 16개 이색 종목으로 구성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골목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은 소소한 성취와 놀이의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단순 관람형을 넘어 직접 몸을 움직이는 참여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원도심 상권과의 연계도 촘촘하다. 골목 푸드존과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통해 지역 가게·사회적경제조직이 한데 모여 특색 있는 먹거리와 판매·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라이즈(RISE) 사업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더해 지역 자원과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축제 구성을 완성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져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자연스러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게 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골목오락실 시즌2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상권 회복과 공동체 화합을 이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통해 원도심이 다시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골목오락실 시즌2'는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변수를 '참여'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권과 행사가 물리적으로만 맞닿는 수준을 넘어, 골목올림픽 미션 동선과 푸드존·사회적경제 장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체류와 소비·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을 설계했다. 지역 고유의 골목 자산을 놀이로 재해석하고, RISE 연계를 통해 공공·민간 자원을 결집함으로써 '축제=지역경제'라는 공식을 정교하게 실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향후에는 데이터 기반 참여 분석(유입·체류·구매 전환)과 상인 참여 확대, 계절·테마별 시리즈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골목 브랜드'로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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