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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 정책간담회./양산시 제공 |
이 간담회는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 2개 지역구 국회의원실 보좌진 12명과 양산시 행정국장 등 관계 공무원 8명이 참석했다.
양산시는 정부의 기준인건비가 실제 지방행정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자치단체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 및 국가정책 수행, 조직환경 개선 등을 위한 기준인력 증원 등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양산시 자매결연 도시인 포르투갈 신트라시의 지방정세 변화에 따라 새 정권에 대한 교류 관계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양산부산대병원의 복합인프라와 연계하고 첨단의료기기 분야에 특화한 기업·병원·연구기관 집적화 거점인 '바이오메디컬 AI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실 보좌진은 "지방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의 건의사항을 국회와 중앙부처에 적극 전달하고,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형구 행정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현안을 국회와 공유하고 협력의 방향을 모색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등을 방문해 기준인건비 확보 및 국비사업 건의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산시는 이번 보좌진과의 정책간담회가 지난해에도 개최돼 기준인건비 증액 및 국비 확보 등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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