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18일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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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18일 '포문'

스토리형 야간 러닝 프로그램 J-라이트 런 등 특화 프로그램

  • 승인 2025-10-18 20:26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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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남 장성군 황룡강 일원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최성배 기자
전남 장성군이 18일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식을 진행했다.

축제는 26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열리며 '황룡강 가을 화(花)담, 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을 주제로 낮에는 꽃과 자연, 밤에는 빛과 예술이 있는 장성만의 '문화 서사'가 펼쳐진다.

축제장은 콘텐츠에 따라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군은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흥선대원군의 문장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의 앞 글자를 따 ▲문화화(花)담존 ▲불빛화(花)담존 ▲여유화(花)담존 ▲장터화(花)담존 ▲성장화(花)담존을 조성한다.

힐링허브정원 방면 '문화화(花)담존'은 문화예술과 전시 중심의 공간이다. 미술 작품, 국화·야생화 분재 전시와 시화전, 장미향전 등이 준비된다. 정원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불빛화(花)담존'은 축제 주무대가 설치되는 황룡정원 야외무대 인근이다. 개막식과 유명가수 축하 공연 등 축제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문화대교 방면 '여유화(花)담존'은 치유와 쉼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며 기획전시 '비움과 치유'가 기대를 모은다. 마음 속 응어리를 글로 풀어냈다가 지우고 비우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장터화(花)담존'에선 장성 맛집 음식과 특산물, 특산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성장화(花)담존'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 맞춤형 공간으로 황룡강 상류 황미르랜드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펫 놀이터 등이 설치되며 카프라 블록 쌓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주요 행사로는 18일 40인의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지브리·디즈니 애니메이션 음악 공연, 송가인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19일 저녁 7시에는 에는 'J(제이)-라이트 런'이 기다린다. 이는 황룡강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형 야간 러닝 프로그램'으로, 평화로운 달리기를 방해하는 좀비들을 피해 목표를 달성하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0월 21일 '음식명인전'에서는 장성 '집장' 김봉화 명인과 나주 '홍어' 천수봉 명인이 음식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장에서 완성된 음식을 직접 시식해 볼 수도 있다. '집장'은 찹쌀을 섞어 만든 고추장으로, 조선시대 필암서원 유생들이 만들어 먹으며 시작됐다.

오는 10월 24일에는 락·블루스 밴드 공연이 황룡강 무대를 뜨겁게 달룰 예정이다. '롤링쿼츠', '트랜스픽션', '웬즈데이오프', '어그랩'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5일 저녁에는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하는 '추억 극장'이 마련된다. 코미디 공연과 가수 혜은이, 박상민의 노래 등이 어우러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 26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선 오직 목소리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시크릿 오디션, 전군노래자랑'이 열린다. 스크린으로 가려진 무대 뒤에서 노래 경연을 펼치는 방식이 흥미를 자아낸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꽃과 빛, 예술과 이야기로 아홉 날 동안 채워질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소중한 이들과 손잡고 오래도록 기억될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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