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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다이빙을 즐기는 참여자들./부산항만공사 제공 |
이번 행사는 해양 레저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척수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부산시 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0명의 척수장애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스쿠버 전문강사 10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1대1 맞춤형 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수중 호흡과 동작을 익혔다. 평소 휠체어에 의존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특별한 경험을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두 차례 진행된 프로그램으로써 참가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다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물속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웠다"며 잊지 못할 소감을 전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누구나 해양 레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체험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자신감과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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