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 23일 '뱅기뜬다, 날자' 주제로 7일간 열전 피날레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전국체전 23일 '뱅기뜬다, 날자' 주제로 7일간 열전 피날레

바다 인형극과 부산-제주 2인무
김희재·홍지윤·진해성 축하공연

  • 승인 2025-10-21 08: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개회식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5년 만에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오는 23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폐회식과 함께 마무리한다.

이번 폐회식은 '뱅기뜬다, 날자!'를 주제로 7일간의 열정을 기념하고, 선수단의 새로운 비상과 도전을 기원하는 감동과 희망의 무대로 마련된다.



폐회식은 바다와 하늘을 잇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경기를 치른 선수단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식 행사는 오후 6시 개식통고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종합시상, 대한체육회장 폐회사, 부산시장 환송사, 가덕도 신공항을 모티브로 한 성화소화 등이 이어진다.



특히, '쇼(Show) 1'과 '쇼(Show) 2'는 경기장 전체를 대형 LED 무대로 꾸며 영상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쇼 1' '일요일의 부산바다'에서는 개회식 공연의 연장으로 신나고 젊음이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휴가, 해변 관련 음악과 소품을 활용해 출연진의 신나는 군무가 진행된다.

이어 바닷속 시점으로 부산의 시어인 고등어와 고래, 제주의 갈치 등 대형 퍼펫(인형) 군무 쇼를 통해 신비로운 부산 바다를 표현한다.

'쇼 2' '할매와 할망'은 부산과 차기 개최지 제주를 연결하는 무대로 구성했다. 부산 영도할매와 제주 선문대할망의 영험함을 담은 여성 2인무를 선보이며, 전설 속 수호신을 통해 두 개최도시의 연관성과 저력을 표현한다. 이들의 부름에 절영마와 제주마가 나타나 교감을 나누며 부산과 제주를 하나로 잇는다.

폐회식 축하공연에는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 김희재, 홍지윤, 진해성이 출연한다. 김희재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갖춘 '완성형 트로트 아이돌'로 평가된다.

홍지윤은 국악의 깊이를 겸비한 실력파 디바로 '미스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했다. 부산 출신의 진해성은 심금을 울리는 저음과 뛰어난 꺾기로 정통 트로트의 맥을 잇고 있으며, 대회의 마무리를 책임진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과 전문 체육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