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FC 예산 항창원FC 유니폼 예산 1억 8천, 실제 계약은 18%

  • 전국
  • 부산/영남

창원FC 예산 항창원FC 유니폼 예산 1억 8천, 실제 계약은 18%

예산서 '훈련복' 표기, 전체 용품 포함 사실 뒤늦게 밝혀

  • 승인 2025-10-21 09:15
  • 수정 2025-10-21 14:3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원시청 전경사진 (2020.01.30)1
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창원시 행감 톺아보기]창원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FC 유니폼 예산 편성이 부적절하게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구점득 위원은 10월 21일 감사에서 물품 집행 1000만 원 이상 계약금을 검토한 결과 예산은 1억8000만 원인데 계약금은 18%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예산 대비 실제 집행액이 5분의 1에 불과한 셈이다.

구 위원은 "유니폼비를 예산을 너무 과다하게 편성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창원FC 담당자는 "예산액으로 잡혀있는 1억8000만 원은 전체 용품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답했다.

유니폼만이 아니라 다른 용품까지 포함된 예산이라는 해명이었다.

문제는 예산서 표기 방식이었다.

구 위원은 "훈련복이라고 이렇게 적어 놨잖아요. 항목에다가 유니폼이라고 동계·하계 유니폼이라고 이렇게 해놨잖아요"라고 지적했다.

예산서에는 '훈련복'으로만 표기돼 있었으나, 실제로는 선수 개인당 연간 400만원씩 지원되는 전체 용품 예산이었다.

구 위원은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며 "우리가 알기로는 훈련복이라면 선수가 입는 유니폼이라고 생각하지, 이게 1억8000 들어간다고 예산을 잡아놓으면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다"고 꼬집었다.

담당자는 "수정해서 다시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구 위원은 "유니폼이, 항목별로 해서 집행 내역을 달라"고 요청했다.

예산서에 1억8000만 원으로 표기된 항목이 실제로는 유니폼뿐 아니라 이동복 등 다양한 용품을 포함하고 있었던 것.

담당자는 항목별 세부 내역을 제출하기로 약속했다.

예산 편성과 실제 집행 사이의 격차는 5배에 달했다.

예산서 표기가 부적절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구 위원은 예산서 표기 방식 전면 수정을 주문했다.

숫자 뒤에 가려진 현실을 봐야 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군, 가을 대표축제 3개로 관광객 맞는다
  2.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3.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4.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5.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1. 충남지역 최대 140㎜ 많은 비… 토사유출·낙석·점포 침수 등 피해 잇따라
  2.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우송대, ‘글로벌 특성화’로 차별화
  3. 충남도의회 초선의원, 5분발언서 송전선로·지방소멸 등 민감 이슈 정조준
  4. “교육활동보호관, 이름뿐인 기구 안 된다”…전교조 현장 대응 주문
  5. 충남대병원, 난임시술 '체외수정시술 1등급' 평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공기업 또는 출연·출자기관 등 24곳이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 가운데 8개 기관은 재무위험이 큰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분류돼 고강도의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최근 3년 치 결산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재무지표를 평가해 모두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작년보다 3개 감소한 규모다. 평가에..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목받았던 저금리 정책자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식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금리가 다섯 차례 연속으로 인상되며 고정금리가 5%대까지 빠르게 상승한 데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하단보다도 높아지면서 매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1조 6127억원으로, 6월(2조 1623억원)보다 2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6월 1조 5174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금자리론이란,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내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밑그림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재정경제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