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집성관 정비 완료

  • 전국
  • 광주/호남

장성군,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집성관 정비 완료

내달 1일 '선비축제'…'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강연 등

  • 승인 2025-10-27 15:05
  • 수정 2025-10-27 17:24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rla
김한종 장성군수가 디지털 전시 공간으로 거듭난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에서 역사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내 유물전시관과 집성관 수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오후 집성관 1층 강당에서 재개관식을 갖는다.

앞서 군은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물전시관·집성관 전시 연출 설계 및 제작(2023년), 집성관 수선 공사(2024년)에 들어가 지난달 완공했다.

먼저 유물전시관은 영상, 음향, '미디어 파사드', 이동형 '터치 스크린' 등을 갖춘 '디지털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필암서원의 역사를 손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집성관에는 교육, 공연, 관람, 체험, 독서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집성관 내 '청백리 전시실'과 '아카데미 자료관'도 청렴의 현대적 의미를 알아보는 '청렴관', 장성아카데미 30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카데미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장성군은 이번 재개관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물전시관·집성관 활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 시작은 다음달 1일 필암서원 일원에서 열리는 '필암서원 선비축제'다.

필암서원에 배향된 조선시대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하서와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필암서원 탐색 ▲'인문학 토크' ▲'선비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필암서원 탐색'은 전통 선비 의상을 갖춰 입고 서원 곳곳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문학 토크' 시간에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강연을 맡는다. '선비체험 부스'에선 선비들의 공부 방식을 체험하거나 인종 임금이 하서 선생에게 하사한 '묵죽도' 목판을 직접 찍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축제 이후인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에는 필암서원 산앙회 주관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유물전시관·집성관 재개관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데 더욱 힘쓸 방침"이라면서 "군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 모두가 즐겨 찾는 '살아 숨 쉬는 역사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 경제세미나] "대전 AI 성장전략, 우수한 연구역량을 산업 경쟁력으로”
  2. 세종시 아이들의 놀이터, '꿈마루 사업'… 예산 정상화 주목
  3. '시비 지원 없다'던 세종 빛트리축제… 보조금 6천만원 논란
  4. 충남대 명예교수회, 명사특강으로 지역 협력의 새 길 열다
  5. 세종시 복지·의료 사각지대… 시의회 행감서 잇단 지적
  1. 서구 사회복지관협의회 사례관리 네트워크 '서구 사례이음' 사례관리 컨퍼런스
  2. 세종시 토석채취·지하수 관리 도마 위… 시의회 개선 촉구
  3. 이준배 국힘 당협위원장, 중앙당 협력 '매개체 역할' 주목
  4.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5. 천안시, '빵빵데이' 참가 빵집 53곳 집중 위생점검 완료

헤드라인 뉴스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대전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이어진 파행으로 민생을 내팽겨 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둘러싼 감투싸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건부 의장직 양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 추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덕구의 행정 업무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본예산 심의마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전석광..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