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맞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의회-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맞손

총 7065억 원 투입되는 대형 사업
시의회, 적극적인 정책 지원 약속

  • 승인 2025-10-28 01: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ㄷㄱㄹ
부산시의회와 부산대병원이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27일 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사업'의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시의회와 부산대병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안성민 의장을 비롯해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이 함께했으며, 정성운 병원장 등 부산대학교병원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부산대학교병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노후화된 병원시설을 현대화하고, 필수·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총 7065억 원이 투입된다. 융합의학연구동(S동) 재건축을 시작으로 본관 지하 개발 및 병동 현대화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시의회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둔 현 시점에서 주요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시의회 차원의 지원 방향 및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성민 의장은 "부산시민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은 부산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과제"라며 "부산시의회는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의회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의료 체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지지와 협력 의지를 전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시의회, 부산시(시민건강국), 부산대학교병원과의 정기적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단계별 사업 추진에 따른 정책 지원 강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