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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누비 버스./부산시 제공 |
시는 지난 5월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업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6개월간의 준비 끝에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버스 이름은 주민 공모를 통해 '에코델타시티를 누비는 시민의 발'이라는 의미의 에코누비로 정해졌다.
에코누비 버스는 5년간 한정면허로 2개 노선(강서구 8-1, 강서구 15-1)에 중형 전기 저상버스 6대로 운영된다. '강서구8-1' 노선은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강서구 15-1' 노선은 에코델타시티와 하단을 운행한다.
2개 노선의 증설로 승객들이 기존 버스 탑승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이 하단 방면은 평균 3분, 명지국제신도시 방면은 평균 13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은 강서구 마을버스와 같으며 대중교통 무료 환승 혜택 또한 동일하다. 다만, 에코누비 버스는 현금 이용객 감소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금 없는 버스(교통카드 전용)'로 운영된다.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계좌 입금으로 요금을 대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에코누비 버스는 국토교통부의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현장에 적용된 전국 첫 사례로 주목받는다. 이는 신도시 등 중장기 관리 지구의 입주 초기 열악한 대중교통을 지자체와 사업시행자가 협의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코누비 버스는 향후 추진될 다른 중장기 관리 지구들의 대중교통 지원사업에 기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크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에코누비 버스는 스마트시티, 친환경 교통, 15분 도시라는 부산의 미래 전략을 현실로 옮긴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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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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