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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디자인수도(WDC) 홍보영상 관련 이미지./부산시 제공 |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참신한 시각과 인공 지능(AI) 영상 기법을 결합해, '디자인으로 성장한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서사를 중심으로 '회복과 도전, 공존과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음악과 영상으로 표현했다.
특히 주제곡 '부산: 디자인 유얼 라이프(Busan: Design Your Life)'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어선 부산의 역사와 디자인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여정을 힙합 리듬과 인공 지능(AI)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가사에는 '폐허를 뚫고 피어난 도시', '버려진 공장, 문화의 쉼터로', '디자인(Design)이 삶을 바꾸는 방식' 등, 도시 재생과 디자인 혁신을 상징하는 표현들이 담겨 있다.
이는 부산이 단순한 외형 발전을 넘어 '삶의 질을 디자인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영상 제작에는 인공 지능(AI) 스리디(3D) 애니메이션, 사운드 믹싱, 힙합 보컬 등 첨단 기술과 젊은 감성이 결합되어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를 부각했다.
동서대학교 학생들은 기획과 줄거리판(스토리보드) 구성, 음악 콘셉트 설정 등 인공 지능(AI) 기반 영상 생성 작업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하성민 동서대 학생은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야기를 우리가 직접 영상으로 풀어낼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뜻깊었다"며 "'디자인은 결국 사람을 위한 변화'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고, 영상 속 메시지에 '모두가 함께 만드는 도시'라는 철학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 지능(AI) 기술과 청년세대의 창의력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홍보 모델"이라며 "부산의 젊은 감성과 따뜻한 에너지가 국내외로 확산돼,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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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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