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달부터 읍면버스 도입...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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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달부터 읍면버스 도입...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

진례·한림면 기점 하루 6회 운행
농촌지역 주민 교통 편의 제공
향후 수요응답형 전환 추진

  • 승인 2025-10-28 22: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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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버스./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다음 달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농촌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읍면버스를 새롭게 도입해 운행한다.

읍면버스는 진례면과 한림면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김해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시내버스 공공성 강화를 추진 중이다. 교통 수요가 적은 지역에 도시형 미니버스를 도입해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해 농촌지역을 순환하는 읍면버스를 도입했다.

읍면지역은 행정구역이 넓고 여러 자연마을이 분산된 특성상 기존 노선버스로는 접근이 어려워 불편 민원이 꾸준했다.



이에 김해시는 기존 노선버스 사각지대를 보완하면서 주민들이 자주 찾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주요 마을을 순환하고 기존 노선버스와 환승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신설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읍면버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각 노선은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기점으로 7~8개 자연마을을 경유한 뒤 복귀하는 순환형 노선으로 하루 6회 운행한다.

시행 초기에는 버스 정시성 확보를 위해 고정 노선형으로 운행한다. 향후 이용 현황과 지역별 교통 수요를 분석해 수요응답형(DRT)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읍면버스 운행으로 해당 지역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운영 성과를 분석해 운행 지역을 확대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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