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00억 원 용수시설, 물 없어 방치됐다

  • 전국
  • 부산/영남

밀양시 100억 원 용수시설, 물 없어 방치됐다

과실전문 생산단지 8개소 제 기능 못해, 얼음골사과 열과 피해 원인

  • 승인 2025-10-30 13:4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밀양시청 전경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밀양시 행감 톺아보기]경남 밀양시가 100억 원을 투입한 과실전문 생산단지 용수 공급 시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한 위원은 360페이지 과실전문 생산단지 조성현황을 지적하며 삼양2지구 중양마을에 22억 원을 투입한 시설이 용수 부족으로 전혀 활용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고3지구 역시 용수 부족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의원은 100억 원 상당 예산을 들여 용수 공급 시설을 지원했으나 기능을 못하니 활용이 안 되고 방치되고 있다며 지난해 얼음골사과 열과 피해 원인 중 하나가 물 공급 부족이었다고 지적했다.

담당자는 실태조사를 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하겠다고 답했다.

의원은 농어촌공사 시공 단계부터 제대로 된 위치에 제대로 된 시공을 하지 않아 설치 단계부터 관리 감독이 안 됐다고 재차 지적했다.

담당자는 파악된 것도 없고 농민들한테 이야기 들은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답했다.

다른 위원은 전반기에도 지적됐던 사안이며 타기관 대행사업이다 보니 시에서 관리 감독을 안 하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100억 원이 투입됐고 준공된 시설의 운영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담당자는 전체적으로 제대로 된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행정은 실태조사를 약속했지만 방치된 시설은 여전했다.

물 없는 용수시설이 말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3.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1.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2.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3. 허태정 지자체 순회, 원도심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안 나올까
  4. [2026 국감] 백신 2%대 방치·등… 과방위 국감 주요 이슈
  5.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