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청년마을사업 6억 지원했지만 경영 컨설팅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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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청년마을사업 6억 지원했지만 경영 컨설팅은 제로

웰피쉬 장어포 원료비 비싸 판매 어려워, 마케팅·회계 지원 전무

  • 승인 2025-11-11 13: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통영시청 전경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통영시 행감 톺아보기]경남 통영시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3년간 6억 원을 투입했으나, 창업 초기의 핵심인 원료비·마케팅·회계 컨설팅 지원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에서 한 위원은 섬 음식학교를 운영하며 장어포 등을 생산하는 한 청년 창업 업체 애로사항을 지적했다.

위원은 "장어 원료비가 높아 제품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수협 등과 협력해 원료를 합리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이 중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담당 실장은 "그런 부분에 대한 지원은 없다"고 답했다.

마케팅 지원에 대한 질의에는 "협의하면 가능하다"고 했으나 구체적 계획은 제시하지 못했다.

세무·회계·노무 등 경영 기반 상담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위원은 "생산 코스트 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회계·노무 안정이 갖춰져야 청년 기업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다"며 "지원금 집행보다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 강조했다.

실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6억 원이 투입됐다.

청년은 현장에서 뛰었고, 행정은 옆에 없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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