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의당면 ‘절재 김종서 선생 추모제’… "우국충정 큰 울림"

  • 충청
  • 공주시

공주시 의당면 ‘절재 김종서 선생 추모제’… "우국충정 큰 울림"

  • 승인 2025-11-17 09:49
  • 수정 2025-11-17 10:06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김종서 선생 추모제 사진
14일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서 김종서 선생 서거 572년을 맞아 유허지에서 추모제가 거행됐다. (공주시 의당면 제공)
공주시 의당면(면장 권석중)은 절재 김종서 선생 추모제를 14일 의당면 월곡리 김종서 선생 유허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절재 김종서 선생은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출신으로, 함경도 6진을 개척해 영토를 확장하고 좌의정에 오른 정치가이자 고려사를 감수하는 등 깊은 학문을 갖춘 인물로, 세종조 태평성대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의당면 월곡리 유허지는 김종서 선생이 한양에서 벼슬을 하면서도 이사를 하지 않았고, 계유정난으로 서거할 때까지 사저가 유지된 의미 있는 역사 공간이다.

2020년에는 공주시민 가운데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여 '절재 김종서 선생 선양사업회'를 구성해 매년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절재 선생 서거 572주년을 맞은 올해 추모제에는 의당초와 수촌초 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한국교육연구소 공연단체 '누리'가 절재 선생의 생애와 시를 주제로 창작한 음악과 노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어 추모사 낭독과 유교식 추모 제례가 진행됐다.

이종운 선양사업회 회장은 "절재 김종서 선생께서는 나라의 위기 앞에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으시고 정의와 도리를 지키신 분"이라며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선생의 충절과 청렴, 나라를 향한 헌신의 정신을 깊이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석중 의당면장은 "절재 김종서 선생은 나라의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올바름을 지킨 충신으로, 그 정신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며 "이번 추모제를 계기로 선생의 청렴과 정의의 뜻을 다시 새기고, 지역사회가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고구마 '호풍미' 본격 수확, 해미읍성축제에서 950만 원 판매 성과
  2.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3.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4.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5.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1.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2.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3.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4.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5. 대청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가 내년도 통합돌봄 예산을 올해보다 77% 늘린 1600억 원 규모로 편성하면서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대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충청권에서 지역별 돌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대전환 제2차 국민토론회-충청에서 돌봄을 묻다'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별 돌봄 현안과 정..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