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환율 급등 기업 부담 완화 1천억 특별자금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환율 급등 기업 부담 완화 1천억 특별자금 지원

기업당 최대 10억, 3년간 2% 이자 보전
신발 등 업종별 맞춤형 핀셋 지원 강화
내수 기업 수출 전환 컨설팅 확대

  • 승인 2025-11-27 08:13
  • 수정 2025-11-27 11:14
  • 신문게재 2025-11-28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1127_환율피해기업_지원_정책자금_확)_01
환율피해기업 지원 정책자금 확대 현장 간담회(㈜)지비라이트)./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1000억 원의 '환율케어 특별자금' 등 종합 지원책을 긴급 시행한다.

부산시는 최근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철강, 금속, 신발, 수산 등 업종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종합지원책을 27일부터 긴급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긴급 유동성 공급, 업종별 맞춤형 핀셋 지원, 수출 기업화 지원 등 3대 분야로 구성됐다.

고환율 피해가 직접 확인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환율케어 특별자금'을 신규 편성한다. 업체당 최대 8억 원(명문향토기업은 10억 원)까지 지원하며, 3년간 2%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발생한 단기 유동성 위기를 완화할 계획이다.

수출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무역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내년부터 수출 보험료 및 신용 보증료 지원을 각각 7억 원과 3억 원으로 확대하고, 수출 바우처 내 무역보험·보증 지원 분야도 기존 8개에서 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환율 상승 영향을 크게 받는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핀셋 지원도 강화한다. 신발 제조 중소기업에는 수출 물류비의 90%를 지원(기업당 200만 원 한도)해 해외 운송비 부담을 줄인다.

또한 업종별 원자재 공동 구매 지원을 확대해 공동 수입 시 발생하는 실비를 지원하며, '찾아가는 환위험 119 컨설팅단'을 운영해 환위험 교육과 현장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내수 기업의 글로벌 플랫폼 입점 지원을 강화하고, 내수 제조기업의 수출 전환 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종합 지원책 발표와 함께 고환율로 인해 피해를 보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전 강서구 범방동의 재귀반사필름 제조기업 ㈜지비라이트를 직접 방문해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입 결제 부담 등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한다.

시는 이번 종합 지원책이 환율 변동성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을 제공해 지역 산업 기반과 수출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종합지원책이 기업들이 위기를 버티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낙화축제' 도시 특화 브랜드 우뚝… 10만 인파 몰렸다
  2. 대전 백화점 빅3, 주말 내 소비자 겨냥한 마케팅 '활발'
  3. 아산시,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호응 커
  4.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어요"
  5. [인터뷰] 박종갑 천안시의원 후보 "정직과 의리로 행동하는 시민보좌관"
  1. 아산시,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복구지원 업무협약
  2. 천안청수도서관, 호서대와 함께하는 'English Playtime' 운영
  3. 충무교육원, "독립운동가들의 여정을 찾아 떠나요"
  4. 호서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서 전국 최다 접수
  5. 천안시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 취약계층에 제철 농산물 나눔

헤드라인 뉴스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여야 금강벨트 진검승부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여야 금강벨트 진검승부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의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충청권 평균 경쟁률이 1.9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민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한 여야 각 정당과 소속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14~15일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접수 및 마감했다. 그 결과, 정수 552명(대전 92명, 세종 23명, 충남 246명, 충북 191명)에 후보자 1059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1.9대 1의 경..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충청권 집값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고, 충남과 충북은 각각 하락과 상승을 보이고 있어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4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6% 상승해 전월(0.15%)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0.16%)보다 0.32%포인트 오른 수치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지난달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 올라 전월(-0.01%)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은 올해 1월 -0.04%, 2월 0.00%, 3월 -0...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대전 중구 은행동 거리. 평일 오후임에도 한 소품샵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 만난 대학생 이수현(25·여)씨는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인기 제품인 '두쫀쿠 왁뿌볼'과 '감자빵 말랑이'를 손에 들었다. 이씨는 "유튜브 쇼츠에서 처음 말랑이 ASMR 영상을 봤는데, 소리가 중독성 있어 계속 보게 됐다"며 "현재까지 말랑이를 5개 정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손으로 주무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말랑이'와 '왁뿌볼' 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