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정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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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정비 마무리

곡간부 환경 개선으로 관람 동선 개선

  • 승인 2025-11-29 10:5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로 명품 경관 조성 사진1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로 명품 경관 조성 사진<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이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제2곡간부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자연형 수로 복원과 탐방로 정비를 포함한 이번 사업으로 방문객 동선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말이산고분군은 남북 약 2km에 걸쳐 대형 봉토분이 연속되는 유적이며 가야고분군 중 조영 기간이 가장 길다.

이 유적은 가야 매장시설 변화 과정 전체를 확인할 수 있어 역사·경관 가치가 높다.

이러한 특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돼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21억 원을 투입해 정비를 추진했다.

정비 면적은 15425㎡이며 자연형 수로 복원과 수목 식재, 환경정비, 휴게시설 조성 등이 포함됐다.

정비 방향은 인공적 요소 최소화와 자연·고분 조화에 중점을 두었다.

군은 이번 사업이 관람 환경 개선과 경관 회복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구간은 탐방객 증가와 기후 영향을 고려한 추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분군은 함안군의 대표 문화유산이지만 접근성 개선, 안내체계 정비, 야간 안전시설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정비 이후 증가할 방문객 흐름을 수용할 인프라와 지속관리 계획도 요구된다.

세계유산 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중장기적 보존·활용 전략이 필수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조근제 군수는 고도 지정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말이산고분군이 유산 보존과 관광 흐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자리 잡는 과정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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