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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교육지원청이 최근 2025년 고창 디베이트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교육지원청 제공 |
대회는 2인 1조 디베이트 토론 방식으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의사소통능력, 창의적 사고, 비판적 사고, 협업능력, 문제 해결능력 등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발휘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였다.
특히 중등부 우승팀에게는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MIT 등) 탐방 해외연수(10일간) 특전이 주어져 학생들에게 세계적 교육 환경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숙경 교육장은 "디베이트는 단순한 말하기 경쟁이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반박하며 상호 존중 속에서 합의점을 찾는 민주적 소통방식을 익히는 교육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토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공론장 참여능력과 민주시민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창 지역 특성과 생태환경을 반영하여 다음과 같은 논제가 제시되었다.
초등부 논제는 "강·산·숲과 같은 자연에도 사람처럼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였으며 중등부 논제는 "고창 운곡 람사르 습지를 생태법인으로 보호해야 한다."였다.
고창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운곡 내륙습지, 고창갯벌 연안 습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이 공존한다. 이번 논제는 학생들이 지역 생태환경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창 자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 참여 중심의 토론문화 활성화, 민주 시민교육 강화, 지역 생태 기반 교육과정 운영 등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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