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 디베이트 토론 대회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교육지원청, 디베이트 토론 대회 개최

  • 승인 2025-12-01 12:39
  • 신문게재 2025-12-02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Resized(1764538028742)_Resized_20251129_093158
고창교육지원청이 최근 2025년 고창 디베이트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교육지원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교육지원청이 최근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2025 고창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2인 1조 디베이트 토론 방식으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의사소통능력, 창의적 사고, 비판적 사고, 협업능력, 문제 해결능력 등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발휘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였다.



특히 중등부 우승팀에게는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MIT 등) 탐방 해외연수(10일간) 특전이 주어져 학생들에게 세계적 교육 환경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숙경 교육장은 "디베이트는 단순한 말하기 경쟁이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반박하며 상호 존중 속에서 합의점을 찾는 민주적 소통방식을 익히는 교육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토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공론장 참여능력과 민주시민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창 지역 특성과 생태환경을 반영하여 다음과 같은 논제가 제시되었다.

초등부 논제는 "강·산·숲과 같은 자연에도 사람처럼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였으며 중등부 논제는 "고창 운곡 람사르 습지를 생태법인으로 보호해야 한다."였다.

고창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운곡 내륙습지, 고창갯벌 연안 습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이 공존한다. 이번 논제는 학생들이 지역 생태환경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창 자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 참여 중심의 토론문화 활성화, 민주 시민교육 강화, 지역 생태 기반 교육과정 운영 등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1.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2.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3.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1일 자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농식품부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국 11개 시도가 신청했고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기반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위치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상성리 일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 면적은 134만 2976㎡(40만 평) 규모이며, 오는 2030년 2028년까지..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마지막 지역 예선전인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 퀴즈왕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학생이 차지하면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논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7일 논산 동성초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하자 침착함을 되찾고 집중력을 발휘해 퀴즈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