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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동아대 화학공학과 학생 팀.(맨 왼쪽 지도교수 이정규, 맨 오른쪽 김준형 교수./동아대 제공 |
한국화학공학회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서 김선우, 구윤지, 권현아, 변형민 학생으로 구성된 '젤리파워즈' 팀은 '해파리를 이용한 친환경 이차전지 차세대 음극 수계 바인더 개발'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급증하는 해파리의 콜라겐을 활용해 기존의 유독성 용매를 사용하는 바인더의 한계를 개선하고, 폐기물 기반 친환경 바이오소재 개발이라는 부가적 가치를 창출한다.
금상을 수상한 팀은 "이번 연구는 아직 추가적인 발전이 필요한 단계이지만 팀원 모두가 환경 문제 해결과 제품의 성능·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과 친환경 공정 연구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윤정식, 이주현, 이시은, 김수하 학생으로 구성된 '버깨비' 팀은 '백색부후균 라케이즈의 폐갈조류 유래 알지네이트를 통한 고정화를 이용해 지속가능한 BPA 분해 시스템 개발'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해조류 산업 부산물인 폐갈조류에서 추출한 알지네이트를 활용하여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BPA)의 친환경적 처리 공정의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확대했다.
장려상을 받은 팀은 "평소에 뉴스에서 접하는 유해 물질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를 기반으로 분해를 진행하며 책으로만 접한 내용을 직접 해보는 게 너무 뜻깊었다"며 "향후 다른 유해 물질에서도 적용 가능한지 조사하고 상품화 가능성까지 연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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