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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구청사 전경./동구 제공 |
부산 동구는 부산시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도시기초시설물 선진화 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는 품격 있는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과 시공 품질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도시기초시설물 사업장의 시공 실태 등을 점검한다.
동구는 '두산포세이돈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및 보도확장'을 통해 교통약자의 보행불편을 해소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육교 엘리베이터를 설치함과 동시에 보도 확장을 추진해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부산진성공원 등 지역명소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기존 인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경우 보행 공간 축소, 사유지 보상비 증가, 각종 지장물 저촉 등의 난제가 우려됐다.
하지만 동구는 자성로 차로 폭을 조정하여 엘리베이터 설치 공간과 보도 확장 공간을 동시에 확보하는 대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난제를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주민숙원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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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