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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박종철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박종철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의원은 부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고 시민의 먹거리 안전과 유통 공정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박 의원이 개정한 '부산광역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업무 조례'는 시장 내에서 반복돼 온 중도매인 영업권의 불안정성, 시설관리의 비효율 등의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례에는 중도매인 점포 사용 우선권을 명문화하고, 시장 시설관리에 민간 전문성을 도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과 지역 먹거리 안전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한 입법 사례로 꼽힌다.
위민의정대상은 지방자치연구소가 주최하며, 박 의원은 현장 중심의 문제 파악과 해결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신 상인 분들과 시민 모두가 함께 받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혁 입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더 신뢰받는 공공 유통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후속 제도 정비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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