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2025 김장 나눔 캠페인

  • 전국
  • 부산/영남

한돈자조금, 2025 김장 나눔 캠페인

2022년부터 전통 김장 문화 보존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ESG 경영 실천

  • 승인 2025-12-11 17:57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17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대한한돈협회 제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김장철을 맞아 진행한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은 자체적으로 김장을 담그는 사회복지시설 및 주변 이웃에 김장 나눔을 하는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장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1인당 250g)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보다 이른 추위를 고려해 지난 달 17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됐으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단체로부터 약 640개 기관의 신청을 받았다.

엄격한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249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 총 3,125kg을 지원했다.

이는 약 1만2500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약 5000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하는 나눔이자, 한돈의 품질과 영양가를 직접 경험하고 신뢰를 높이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

김장에 참여한 한 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한돈자조금의 지원 덕분에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지켜온 김장 문화를 품질 좋은 한돈으로 더욱 풍성하게 나눌 수 있었다"며 "모처럼 어르신들은 이웃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한다는 따뜻함을 느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 이기홍 위원장은 "한돈과 함께 우리의 전통 음식 문화를 지키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누는 것이 바로 한계 없는 능력의 의미"라며 "어려운 시대일수록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함이 더욱 소중한 만큼,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위로자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