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크리스마스 '산타가든 위크' 대흥행

  • 전국
  • 광주/호남

순천만국가정원, 크리스마스 '산타가든 위크' 대흥행

8만여 명 방문…체험객 참여 700만 원 모금

  • 승인 2025-12-26 17:47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3 산타와 루돌프와 사진을 찍는 아이들
순천만국가정원이 지난 6일 동안 겨울 특별 프로그램 '산타가든 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산타와 루돌프와 사진을 찍는 아이들. /순천시 제공
순천만국가정원이 지난 20일부터 25일 크리스마스까지 6일 동안 운영한 겨울 특별 프로그램 '산타가든 위크(Santa Garden Week)'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산타가든 위크는 호수정원 13m 대형트리와 화이트트리 거리, 4가지 테마의 '산타의 집'을 중심으로 한 호수정원을 메인 운영존으로 구성하고 레드존 식물원, 화이트존 시크릿어드벤처, 산타의 성 콘셉트의 프랑스정원, 산타의 빛 낙우송길 등 정원 곳곳에 스팟별 테마를 더해 정원 전체를 하나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공간으로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호수정원과 프랑스정원 등을 따라 진행된 '산타가든 스티커 투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원을 거닐며 사진을 남겼고, 이는 연말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이 나 가족과 연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특별 운행된 산타버스와 크리스마스 회전목마를 비롯해 오너먼트 만들기, 진저쿠키 포장하기 체험, 빨간색 또는 초록색 의상·소품 착용 방문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컬러패스 이벤트'가 운영됐다.

또한 산타·루돌프와 함께하는 게임 챌린지,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더했다.

사본 -3 산타버스를 탑승한 관람객들
순천만국가정원이 지난 6일 동안 겨울 특별 프로그램 '산타가든 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산타버스를 탑승한 관람객들. /순천시 제공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연말 기부를 목적으로 소정의 체험료를 받아 운영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체험료는 전액 기부를 전제로 운영됐으며, 관람객들은 취지에 공감하며 기분 좋은 나눔에 동참했다. 그 결과 행사 기간 동안 총 7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해당 기부금은 '산타가든 위크 체험객 일동' 명의로 연말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순천만국가정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타가든 위크 소식을 접하고 연말 가족여행지로 순천을 선택하게 됐다"며 "국가정원에서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고, 눈 내린 정원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끽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산타가든 위크 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약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순천 지역에 눈이 내리며 자연스럽게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완성돼,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정원에는 웃음과 온기가 가득한 연말 풍경이 펼쳐졌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산타가든 위크는 단순한 연말 이벤트를 넘어, 정원을 매개로 즐거움과 나눔이 함께하는 겨울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정원의 가치를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도, 파주 미래도시 청사진 확정
  2.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3.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4.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5.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1.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2.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3.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4.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5. '포스트 지선' 여야 상반된 처지… 민주 '원팀가속' vs 국힘 '갈등지속'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풍전등화… 충청`5극 3특` 플랜B에 촉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풍전등화… 충청'5극 3특' 플랜B에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민선 9기 행정통합 불가방침을 공언한 가운데 충청권 미래 발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다. 현 정부 균형발전 기조인 '5극 3특'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거론돼 온 행정통합 추진 동력이 사그라 들면서 플랜B 마련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신 기존의 충청권 광역연합을 내실화해 시도간 실질적 협력을 극대화 하자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광역단체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미 국민들이 뽑..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사 화재사고에 대해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 20여 명이 화재현장 발화 추정지에 대한 추가 합동 감식을 벌였다. 6월 4일 경찰은 관계 기관·유족과 합동 감식을 벌여 발화부로 추정되는 공장 1층과 기계 설비 등을 확인하고, 기계적·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들여다봤다. 발화 목격 지점에 잔해물이 있어 제거한 뒤 이날 추가 감식을 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대한민국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무게 2.5t)'가 16년간 16억㎞ 우주비행을 마치고 위성의 무덤으로 불리는 폐기궤도에 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6월 8일 새벽 1시 32분에 천리안위성 1호기의 전원을 차단해 운영을 종료하는 비활성화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는 16년간 기상·해양 관측 및 통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민국은 이때 세계 7번째 기상관측 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랐으며, 해외 의존도를 벗어나 독자적인 기상정보를 확보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