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폭력 가상현실 체험… 경각심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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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폭력 가상현실 체험… 경각심 높인다

시자치경찰위, 휴대전화 데이터 갈취 등 상황 연출
10개월 간 7개 학교·기관 2000여명 참여… 호응 커

  • 승인 2025-12-29 17:15
  • 수정 2025-12-29 17:34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학교폭력 예방 VR교육(자치경찰위원회)
세종시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교육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가상현실(VR) 체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자경위가 자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가상현실 콘텐츠를 탑재한 장비를 관내 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에 무상으로 대여해 교육을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휴대전화 데이터 갈취 등 학교폭력 상황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도록 구성해 학생들이 실제 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다.

10개월간 지역 7개 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총 2000여 명의 학생이 가상현실 체험 교육을 이수했다.

세종자경위는 교육 현장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 기기를 직접 전달·회수하는 찾아가는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학습 설명서 제공, 교직원 대상 기기 사용법 대면 교육 등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참여 학교·기관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5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내년 2월부터 '학교폭력 예방 가상현실 교육콘텐츠 체험(대여) 사업' 신청을 받고 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남택화 위원장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은 학교폭력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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