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척추 전문병원 5회 연속 대전우리병원… 박우민 원장 "환자안전과 사회봉사에 큰 역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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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척추 전문병원 5회 연속 대전우리병원… 박우민 원장 "환자안전과 사회봉사에 큰 역할" 다짐

충청권 유일 척추 전문병원 5번째 지정 성과
대전우리병원 지난 22년 돌아보고 비전 밝혀
박우민 원장 "연구와 환자안전을 최우선 가치"

  • 승인 2026-01-04 17:17
  • 수정 2026-01-04 20:50
  • 신문게재 2026-01-05 9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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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척추 전문병원인 대전우리병원 박우민 병원장이 충청권 유일 척추 전문병원으로서 새해 발전방향과 지역사회 공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2008년부터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복지부의 전문병원제도 운영 성과에 따르면, 지역에 전문병원이 있으면 주민의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은 전문병원이 없는 지역보다 9.4%p 높고, 대형병원 이용률은 반대로 9.4%p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 의료인력의 경우 전문병원이 일반 병원급 대비 더 확보하고 의료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권에 전문병원은 총 12곳으로 그나마 대전에는 4곳뿐으로 진료 분야도 소아와 한방척추에 제한돼 있다. 대전 지역 환자들은 정부의 전문병원 제도의 혜택을 여러 진료과목에서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그중에서 2008년 시범기관 선정 때부터 현재까지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박우민 대전우리병원장을 만나 전문병원 발전 방안과 사회공헌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편집자 주>



-해마다 사회봉사 소식으로 지역사회에 송년 인사를 전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어떤 봉사활동이 있었나?

▲해마다 직원들과 함께 쪽방촌 어르신들께 연탄과 쌀과 같은 생활용품을 나눠드리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대전 동구 지역에서 봉사활동 했다. 직원들과 함께 하는 봉사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해마다 참가하고 있으며 잠시라도 어르신들 건강 상태도 체크하고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지원하고 있다. 의료보호 대상자에서 누락된 자녀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편찮으신 어르신도 추천받아 인공 관절 수술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이 대전·충청·세종·전북 지역 유일의 척추전문병원인데, 지정에 이르는 과정은 어떠했나?

▲대전우리병원은 2003년 12월 31일에 둔산동에서 100병상 규모로 개원해 2012년 12월 24일 지금의 자리에 150병상 규모의 신사옥으로 신축해 이전해 올해가 23주년이 되는 해다. 현재 7개 진료과 25명의 전문의와 3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으로 종합병원급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30만 3000여 명의 환자가 저희 병원에서 진료받았고, 이 중 6만 8000명이 수술을 받았다. 올해는 개원 23주년이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하며 대전우리병원이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척추전문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병원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1차 척추 전문병원 시범기관 선정된 시범기간까지 포함하면 7회에 걸쳐 척추 전문병원이라는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과 충남·충북·세종, 전북에서 유일한데 이처럼 전문병원 지정과 의료기관인증을 모두 연속으로 달성한 중부권 유일의 척추전문병원으로 환자 안전관리와 감염 예방, 의료 질 향상 분야에서 직원들의 남다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지켜갈 수 있었다.

-대전에 전문병원이 다른 광역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인데, 척추 전문병원에 대해 소개해 달라.

▲척추 전문병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료법부터 설명해야 하는데, 전문병원이란 의료법 제 3조 5의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정하는 요건을 충족시키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병원의 전문화와 특성화를 통한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확보해 결국 지역 주민들 의료 선택폭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병원제도를 시행하는 것이다. 3년마다 심사를 통해서 새롭게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총 115개 의료기관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은 그중 중부권에서는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이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다섯 차례 지정되는 동안 매년 심사기준이 강화되었음에도 저희는 흔들림 없이 지정받았다. 더 나아가 강화하는 심사 규칙을 충족하기 위해 모든 진료과정에 표준화된 환자안전 프로토콜을 도입했다. 수술 전후 감염 예방, 낙상 방지, 투약오류 예방 등 세부 안전지침을 전 직원이 준수하며 환자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척추분야 전문병원 지정을 연속해서 받는 과정에 다른 의료기관과 어떤 차이가 있었다고 보고 있나?

▲척추센터는 현재 11명의 신경외과 전문의가 근무 중인데 환자에게 빠르고 안전한 치료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로 해마다 SCI급 논문이 발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교과서가 발간됐고 현재 의대에서 교과서로 쓰이는 척추학, 척추변형학이라는 교재도 발간했다. 대전우리병원의 척추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22개국 200여 명의 의료진이 연수를 다녀갔다. 굴지의 해외 척추학회에 초청강연을 하고 있을 정도로 척추센터의 의료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그리고 척추센터와 더불어 관절센터도 이광원 교수 영입을 시작으로 미국 FDA승인을 획득한 수술장비를 도입해 고관절,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에 두각을 보이며, 어깨 인공관절 가이드를 도입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환자의 안전과 간병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전 최초로 2015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을 앞장서 운영해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해하고 있으며 지난 코로나19때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효용성을 입증했다. 검사장비의 경우 대학병원급에서 운영하는 장비를 도입해 환자분들의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정밀한 검사를 통해 척추관절 질환뿐만 아니라 쉽게 찾지 못했던 질환까지도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대전우리병원은 이러한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가 이뤄지는 환자가 안전한 척추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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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척추 전문병원인 대전우리병원 박우민 병원장이 충청권 유일 척추 전문병원으로서 새해 발전방향과 지역사회 공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척추 전문병원이면서 관절센터 의료진을 최근 대폭 확대했는데 지역사회에 관절 환자가 늘었다고 보고 있나?

▲대전우리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허리 척추뿐만 아니라 어깨, 무릎 등 퇴행성 관절염과 디스크, 협착증을 모두 지닌 경우가 많다. 척추, 관절 질환뿐만 아니라 노인성 질환에 연관된 진료를 호소하는 환자가 확실히 늘어나 이에 대해 대응할 필요가 발생했다. 해당 진료과목을 신설하고 환자들을 진료하고 검사 후 치료부위별 우선순위를 정하여 순차적인 치료계획 컨설팅함으로써 중복치료나 약물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 진료과의 한계가 있다고 여겨져 최근 의료진을 보강해 협진을 도모하고 매일 아침 전체 의료진 회의를 한다. 7개 과 25명의 전문의의 통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하나의 질병으로 치부할 수 있었던 것을 의료진 협진을 통해 다른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환자들의 동선이 획기적으로 짧아졌다.

-의료기관인증에서도 4회째 인증을 받았는데, 환자 안전을 위한 어떤 노력이 평가를 받았던 것인가.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다. 환자안전 기준을 포함한 국제 수준(ISQua)의 인증기준 마련하고 추적조사를 이용한 조사방법의 신뢰성 확보한 뒤 조사인력의 전문성, 객관성이 강화된 기준으로 의료기관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의료기관 자체평가를 통해 자발적, 지속적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의무적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를 4회 연속 통과했다는 것은 모든 구성원이 일상 속에서 안전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뜻이며, 병원 시스템이 이미 국제적 수준에 올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여긴다. 이번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전 직원이 환자안전교육, 시뮬레이션 점검 등을 거쳤으며, 실제 평가단 방문 기간에도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가 자연스럽게 작동되는 것을 보여줬다. 의료기관인증을 통해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이 더욱 강화됐고, 감염관리, 환자식 품질, 진료기록 관리 등 세부 항목에서도 안전하고 투명한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대전우리병원이 척추 치료기술뿐 아니라, 환자안전과 질 관리체계를 구축한 병원임을 입증한 결과로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 의료의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

-대전우리병원을 전문병원으로 경영해왔는데, 2026년 지역의료 서비스 계획은?

▲메르스와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 유일의 척추 전문병원으로써 지역민들의 척추와 관절을 책임진다는 책임감으로 오직 빠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 연구를 거듭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척추 건강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 척추 치료분야의 위상을 더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0여 년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대전우리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 유일의 척추 전문병원의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공헌과 봉사활동에도 책임을 다하겠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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