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고병원성 AI 예방 농가 방역관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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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고병원성 AI 예방 농가 방역관리 '구슬땀'

현장 밀착형 방역 강화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대응

  • 승인 2026-01-08 15:08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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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시장(오른쪽 두 번째)과 신정훈 국회의원(오른쪽 세 번째)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추진 상황을 살피고 있다./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방위 방역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을 집중 추진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3년 가까이 가축 전염병 청정 지역을 유지해 온 전남 나주시에서 지난해 12월 19일 봉황면 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23일 동강면 오리 농가, 28일 봉황면 닭 농가, 올해 1월 2일 오리 농가까지 모두 4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시는 추가 확산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농장 출입 단계에서의 오염원 차단, 가금 면역력 강화, 질병 매개체 제거 등 맞춤형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5개 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과 부시장 주재 상황 회의를 매일 개최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각종 행사와 모임을 연기 또는 취소하는 등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실 전용 장화 갈아신기 이행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농장 출입 시 외부 오염원이 축사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전실에서 반드시 전용 장화로 교체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1차로 500켤레를 지원한 데 이어 입식 예정 농가를 대상으로 1000켤레를 추가 공급해 현장 방역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우습제와 영산강 일원 등 고위험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 관리도 병행해 지역 전반의 방역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험 농가와 철새도래지,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공동방제단 7대, 농림부 지원 10대, 시 자체 14대 등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하고 있으며 질병 저항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공급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질병 매개체 차단을 위한 쥐잡기 캠페인도 하고 사육 제한 및 미 입식 농가를 포함해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쥐약 살포와 예방 홍보 활동을 집중 전개해 농가 주변 쥐 서식을 최소화하고 농가 간 전파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독약 공급을 확대해 농장 내부와 출입로, 차량, 장비 등에 대한 상시 소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작은 방역 소홀도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실 전용 장화 교체, 철저한 소독, 면역 관리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방역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추가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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