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새싹인삼 일본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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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새싹인삼 일본 수출 본격화

  • 승인 2026-01-26 15:36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자료사진
자료사진./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이 관내 농업회사법인 ㈜이로운세상이 일본 카가와현 미토요시 소재 농사조합법인 다카세 차업조합과 협의를 통해 새싹인삼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로운세상은 2018년 11월에 귀농한 양진선 농가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농업법인으로, 군은 귀농 정착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융자 지원과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연계해 왔다. 또한,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생산·품질관리, 상품화, 유통 전략 등 단계별 컨설팅을 지속 제공하며 이번 수출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수출 추진 과정에서는 다카세 차업조합 측의 반복적인 현장 검증도 이어졌다. 그동안 이나다회장를 포함한 다카세 차업조합 측 관계자가 영광군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재배시설과 생산 공정, 위생·품질관리 체계 등을 현장 실사했으며, 새싹인삼의 품질과 상품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현지에서는 새싹인삼이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 반응이 좋아, 향후 판로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

영광군은 신선 농산물 수출의 특성상 통관·운송 지연이 품질에 직결되는 만큼, 안정적 수출을 위해 콜드체인(저온 유통)과 운송 경로, 통관 절차 등 실무 과제를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 차원에서도 수출 물류비 부담완화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 시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제도적 지원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농사조합법인 다카세 차업조합(高?茶業組合) 오오야네 미나(大矢根 未奈) 총무가 수출 지원을 맡은 ㈜샤인트래블 대표이사와 함께 영광군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품목 규격·출고 일정·운송 방식 등 수출 실행을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했다. 군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시범 수출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본사업 전환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가와 법인이 축적해 온 재배 기술과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안정적 물량 확보와 약속된 날짜에 도착할 수 있어야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생산·유통·통관 전 과정을 촘촘히 정비해 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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