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미래 성장 기반 첫 추경 편성

  • 전국
  • 광주/호남

나주시, 미래 성장 기반 첫 추경 편성

민생경제 회복·인공태양 준비 등

  • 승인 2026-02-03 11:59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나주시청
나주시청
전남 나주시가 최근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민생경제 회복,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목표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조 1422억 원(일반회계 1조 617억 원, 특별회계 80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는 본예산 대비 754억 원(7.1%)이 증가한 규모로 경기 둔화와 물가 부담 속에서도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추경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1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 가운데 시급한 과제를 우선 반영했다는 점으로 총 174건, 76억 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경에 담아 읍면동 현장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중장기 과제는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 3개소에 8억 원을 반영하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6개소에 6억 5천만 원을 편성해 일상 속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생활안전 예산을 촘촘히 보강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운영 예산 16억 8천만 원을 반영해 발행 규모를 기존 700억 원에서 8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할인 운영은 명절 전후 소비 활성화 효과가 검증된 만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3억 6천만 원, 행정 체험형 청년인턴 운영 3억 2천만 원(20명)을 반영했으며 전남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사업에 1억 2천만 원을 편성해 지역 제조 경쟁력을 뒷받침하며 청년과 지역기업 지원도 함께 강화했다.

이와 함께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 사업에 3천만 원을 편성해 신혼부부 6쌍을 지원한다.

나주시가 보유한 금성관과 빛가람 호수공원 등 역사, 문화, 경관 자원을 활용해 청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높이는 나주형 특수 시책으로 지역의 공공자원을 활용해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을 더 특별하게 만들며 지난해에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농업과 축산 분야는 현장 체감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보강했는데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분(60만 원→70만 원) 반영을 위해 15억 원을 편성했고 귀농귀촌마을 조성에 10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지난해 폭염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축산 농가를 고려해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2억 8천만 원을 편성하는 등 선제적 재해 예방에도 힘을 쏟는다.

영산포 우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시비 14억 4천만 원을 반영하고 축협 자부담 3억 6천만 원을 더해 총 18억 원 규모로 개보수를 추진하며 그간 시설 노후화로 개선 요구가 지속된 과제인 만큼 시설 개선을 통해 위생과 안전, 작업 효율을 높여 축산 농가의 거래 편의와 소득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의료와 복지 분야에서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남부권 지역(세지·왕곡·반남·공산·동강·영강·영산·이창)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예산 8천만 원을 반영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을 한층 더 보완한다.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에 시비 9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가 신규 반영된 사업으로 역사 문화 자원의 체계적 활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나주가 보유한 마한 유적과 역사 자원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마한 고도' 지정을 위한 근거와 논리 확보를 위해 학술 용역 2억 원을 반영하며 역사적 위상 정립에도 나선다.

미래성장동력 분야는 국가 프로젝트인 인공태양 사업과 연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절차 이행을 위해 19억 원을 반영했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사업과 관련해서는 나주역 연결선(삼각선) 설치 타당성 검증에 2억 6천만 원을 편성해 철도와 물류 거점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제출한 이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나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삼아 필수 예산 위주로 추경을 편성했다"며 "의회 의결 이후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與野 대전시장 선거 대충돌 "무능한 후보" vs "망국적 선동"
  2. [결혼]우애자 전 대전시의원 자혼
  3. [현장취재]개교 127주년 호수돈여고총동문회 정기총회
  4.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월례예배
  5.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1. '대전원명학교 배구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8연패 … 모든 세트 승리
  2. 대전 백화점 빅3, 주말 내 소비자 겨냥한 마케팅 '활발'
  3. 아산시,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호응 커
  4.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어요"
  5. 아산시,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복구지원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세종 `낙화축제` 도시 특화 브랜드 우뚝… 10만 인파 몰렸다

세종 '낙화축제' 도시 특화 브랜드 우뚝… 10만 인파 몰렸다

"세종 공원에 꽃비가 내렸어요." 세종 '낙화축제'가 도시 특화 브랜드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첫 선을 보일 당시부터 일단 '방문객 유입' 효과는 확실했다. 순식간에 5만 명 안팎의 인파가 몰렸다. 그렇다보니 진행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노출했다. 교통 대란과 연출력의 한계, 불교계와 갈등도 가져왔다. 첫 해 호된 신고식을 치른 뒤, 낙화축제는 2024년과 2025년 연출 장소 변경 등의 과정을 거쳐 한층 안정된 행사로 나아갔다. 2026년 5월 낙화축제는 세종시의 대표 축제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세종특별자치..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충청권 집값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고, 충남과 충북은 각각 하락과 상승을 보이고 있어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4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6% 상승해 전월(0.15%)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0.16%)보다 0.32%포인트 오른 수치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지난달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 올라 전월(-0.01%)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은 올해 1월 -0.04%, 2월 0.00%, 3월 -0...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대전 중구 은행동 거리. 평일 오후임에도 한 소품샵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 만난 대학생 이수현(25·여)씨는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인기 제품인 '두쫀쿠 왁뿌볼'과 '감자빵 말랑이'를 손에 들었다. 이씨는 "유튜브 쇼츠에서 처음 말랑이 ASMR 영상을 봤는데, 소리가 중독성 있어 계속 보게 됐다"며 "현재까지 말랑이를 5개 정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손으로 주무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말랑이'와 '왁뿌볼' 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