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덕사, 변함없는 자비 실천, 취약계층에 쌀 나눔

  • 충청
  • 서산시

서산 해덕사, 변함없는 자비 실천, 취약계층에 쌀 나눔

매년 400kg 씩 전달, 따뜻한 나눔 지속, 지역 사회 귀감
10여 년 이어온 쌀 기탁으로 이웃사랑 지속적으로 실천

  • 승인 2026-02-06 15:5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0206155754
서산시 해미면 웅소성리에 위치한 해덕사가 10여 년째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해미면 웅소성리에 위치한 해덕사(주지 공심스님)가 10여 년째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산 해미면 소재 해덕사는 최근 해미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쌀 400kg을 기탁하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번 기탁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식생활에 부담을 겪는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쌀은 해미면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해덕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10여 년간 매년 같은 규모의 쌀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더욱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주지 공심스님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것이 곧 수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미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사찰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태주 서산시 해미면장은 "해덕사의 꾸준한 나눔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10년 넘게 이어진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내 종교단체와 민간 자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쌀 기탁은 지역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돌보는 나눔 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사례로, 해덕사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