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블랙메밀 가공 제품화 본격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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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블랙메밀 가공 제품화 본격 결실

100% 침출차 '메밀결'

  • 승인 2026-02-05 16:21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곡
전남 곡성군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메밀결'./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품화 성과로 관내 농가인 순채원에서 생산한 국산 블랙메밀 100% 침출차 '메밀결'이 출시됐다.

5일 곡성군에 따르면 '메밀결'은 순채원에서 직접 재배한 블랙메밀을 원료로 한 침출차 제품이다. 블랙메밀은 일반 메밀에 비해 기능성 성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원물이나 단순 가공 형태로 유통되던 메밀의 활용 범위를 차류 상품으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순채원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유통전문판매원 등록과 품목제조보고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침출차 제품을 정식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이 농산물 생산에 더해 가공과 유통 단계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블랙메밀의 특성을 고려한 가공 조건 설정과 포장재 제안 등이 반영됐으며, 원료의 특성을 살린 차류 제품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원료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이 곡성 지역에서 이루어져 지역 농산물 가공 상품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블랙메밀은 루틴(Rutin) 등 플라보노이드 계열 성분을 함유한 곡물로 알려져 있으며, 기능성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메밀결'은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밀결'은 앞으로 자사 매장을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곡성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을 생산한 순채원 신규호 대표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메밀 침출차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농업인이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인의 가공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곡성=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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