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공무원 80% 외부 출퇴근, 정주 여건 해법 도마

  • 전국
  • 부산/영남

산청군 공무원 80% 외부 출퇴근, 정주 여건 해법 도마

유명현 예비후보, "주거·의료 개선으로 반드시 해결"

  • 승인 2026-02-10 14: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유명현 예비후보 기자회견
유명현 산청군수 예비후보 기자회견<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 공무원 다수가 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외부에서 출퇴근한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소멸 대응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10일 오전 11시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유명현 산청군수 후보 기자회견에서는 공무원 거주 문제와 생활 인구 확대 전략을 둘러싼 질문이 집중됐다.

한 기자는 "군청 공무원 600여 명 가운데 500명 이상이 외부에서 출퇴근하고 있다"며 근본 대책을 물었다.

유 후보는 이를 "정말로 큰 문제"라고 규정했다.

유 후보는 공무원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의료 등 생활 기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집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주거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 처우 개선과 자긍심 제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 거주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스포츠 인프라 부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기자들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산청에 전지훈련팀 유입이 줄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응 전략을 질의했다.

유 후보는 선수단이 머물 숙박시설 부족을 핵심 원인으로 짚었다.

유 후보는 "동계 전지훈련지로 자리 잡으려면 숙박시설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며 관련 인프라 확충 추진 의사를 밝혔다.

마라톤 대회와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 인구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유 후보는 "좋은 의견"이라며 정책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산청 발전 비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후보 간 공개 토론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책 경쟁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유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실무형 행정 경험을 내세웠다.

유 후보는 공무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실행력을 높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직원들과 거리감 없이 논의하면 새로운 도약의 산청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2. 예산군, 가을 대표축제 3개로 관광객 맞는다
  3.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4.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5.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1. [창간75-축사] 조정식 국회의장 "언론 본연 가치 흔들림 없어야"
  2. [창간75-축사] 이재명 대통령 "지역발전 도모하는 든든한 등대"
  3.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4. [창간75-축사] 허태정 대전시장 "시민 목소리 담아 대전의 새로운 100년 함께 열길"
  5.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천안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빈소 방문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충청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191억원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립에 들어갈 2043억원이 각각 내년 정부 예산안에 1일 반영됐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7년 예산안 821조 원을 심의해 승인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실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세종의사당 내년 예산은 1191억원 반영됐다. 이는 올해 예산 956억원 보다 약 24.5% 증액된 규모다. 세종의사당은 세종시 세종동 국가상징구역 안에 건립되며 2033년 준공 목표다. 지난 5..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 선샤인호텔서 열려…"더욱 힘찬 도약 다짐"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 선샤인호텔서 열려…"더욱 힘찬 도약 다짐"

국토의 중심에서 세상의 목소리를 전하며 충청의 가치를 증명해온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창간 75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창간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지은 대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남도지사, 김정겸 독자권익위원장(충남대 총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동영상으로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은 이날 중도일보에 몸담았던 산증인들인 성기훈 전 고문, 조성남..

`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이 세종시 반곡동에 들어설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그늘숲 법원'을 선정하고 1일 공개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3개사가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위원회는 ▲경사지 특성을 고려한 건물 계획 ▲법정동과 민원동 등 기능별 공간의 분리성과 연결성 ▲법원의 상징성을 잘 나타낸 건물 입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당선작을 선정했다. 앞서 31일 행복청은 심사 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