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6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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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2026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 최우수상

시행 2년 만에 480% 폭발적 성장
‘육군병장’이 이끈 답례품 혁신과 ‘4+1 행정’
백성현 시장 “기부자의 자부심, 지역 변화로 보답할 것”

  • 승인 2026-02-11 10:3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고향사랑기부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장면 (3)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고향을 향한 단순한 마음을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고향사랑기부 선도 도시로 우뚝 섰다.

논산시는 11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한 ‘2026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에서 시(市)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모금 실적뿐만 아니라 답례품의 창의성, 기금 운용 계획, 지역 경제 연계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고향사랑기부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장면 (2)
논산시의 성장은 수치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2025년 한 해 동안 모금된 금액은 총 31억 2,456만 원. 이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6억 5천만 원)과 비교해 약 480%(5배)에 달하는 경이적인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부 인구의 ‘체질 개선’이다. 기부 참여 인원이 3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과거 장년층에 편중됐던 기부 문화가 20~40대 젊은 세대로 대폭 확산됐다. 논산의 미래 가치에 공감한 ‘젊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논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이 있었다. 시는 논산의 정체성을 담은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앞세워 고품질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구성했다. 이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수익을 안겨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논산시는 군(軍) 조직과 가족들을 핵심 관계인구로 설정한 ‘4+1 행정’ 모델을 적극 도입했다. 군 친화적인 도시 분위기를 조성해 군 관련 인구들이 논산에 애착을 갖고 기부에 동참하게 만든 전략이 주효했다.

고향사랑기부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장면 (4)
논산시는 이번에 조성된 기금을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가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단순한 소모성 예산이 아닌,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로 쓰겠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은 논산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부자들이 논산의 변화를 보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논산형 상생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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