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 정신 계승 '대구시민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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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 정신 계승 '대구시민주간' 운영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 승인 2026-02-19 14:5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2026년 대구시민주간 포스터
대구시민주간 포스터
대구광역시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으로 대표되는 자랑스러운 대구 정신을 확산·계승하기 위해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시민주간은 '함께 여는 내일, 다시 뛰는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시민의 날이자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1일을 시작으로 2·28민주운동 기념일인 28일까지 8일간 이어진다. 시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대구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시민참여 행사와 문화·복지 혜택이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먼저 시민주간의 막을 여는 '시민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하는 이번 기념식은 제49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대구의 과거·현재·미래를 형상화한 주제공연, 시민의 날 선포 퍼포먼스, 희망의 합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에서는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대상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차준용 달성군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이 수상한다. 부문별 본상은 △지역사회개발 부문 윤진기 화본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사회봉사 부문 홍창식 ㈜레피오 대표 △선행·효행 부문 김향옥 동부여성문화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 각각 수상한다. 특별상은 조재곤 ㈜영풍 대표이사와 나복희 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 수상한다.

대구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비도진세(備跳進世)'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시민참여 행사들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23일에는 대구독립기념관 건립을 위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포럼'이 열려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2·28민주운동 어린이특별전'(2.21.~3.1.), 시립교향악단의 '2·28민주운동 제66주년 기념 특별연주회'(2.27.) 등이 이어진다. 또한 대구 3대 박물관(근대역사관·방짜유기박물관·향토역사관)에서는 대구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과 답사·체험 프로그램(총 15개)이 4월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구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담은 대구 역사총서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을 관내 중·고교에 배부하고, 주요 사진 자료를 슬라이드 영상으로 제작해 시민의 날 기념식 당일 오페라하우스 앞 웰컴타워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주간을 기념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영유아·어린이 체험시설인 대구어린이세상, 달성군 네버랜드, 대구국립과학관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마트, iM뱅크 등 민간 업체의 자율적인 참여도 눈에 띈다. 특히 더현대 대구의 할인쿠폰 지급, '2025 한국관광의 별' 유망지로 선정된 사유원의 입장권 할인 등 신규 참여가 더해져 시민 혜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민주간은 어떠한 위기 앞에서도 연대와 헌신으로 응답했던 위대한 대구 시민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의 자리에서 묵묵히 내일을 준비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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