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민서비스 3종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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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민서비스 3종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통합예약시스템·평생학습플랫폼·도서관

  • 승인 2026-03-11 15:0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광역시는 대민서비스 3종을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방식으로 전환하고,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개시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2억 원을 확보하고, 같은 해 6월부터 8개월간 시민 생활과 밀접한 3개 대민서비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완료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단순히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인 안정성·확장성·신속성을 극대화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정보 자원을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개발과 배포 속도 또한 크게 향상된다.

이번 전환 대상은 ▲캠핑장·체육시설 등 각종 공공서비스 예약·신청이 가능한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 ▲관내 1,400여 개 평생교육기관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대구평생학습플랫폼' ▲대구대표도서관 등 시 산하 300여 개 도서관의 강좌·문화행사를 신청할 수 있는 '도서관(문화강좌)' 등 총 3개 서비스다.

그동안 인기 강좌나 시설 예약 시 일시적인 접속자 폭주로 인해 홈페이지 속도가 저하되거나 오류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 왔다. 또한 시스템 기능 개선 시 서비스 전체를 중단해야 하는 구조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

대구시는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민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우선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몰릴 경우 서버 자원을 자동으로 확장하는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 기술을 적용해 수강 신청이나 시설 예약 시 발생하던 '먹통' 현상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시스템 개별 기능을 독립적으로 구현해 기능 개선이나 오류 수정 시 전체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일부 기능만 점검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다.

대구시는 오는 16일부터 이들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해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시민들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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