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 기술전환·벤처투자 연계지원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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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소기업 기술전환·벤처투자 연계지원 본격 추진

기술 이전부터 사업화·금융지원까지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공공형 벤처투자회사 설립…반도체·바이오 등 전략산업 집중 투자

  • 승인 2026-03-11 15:3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222
인천시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전환 활성화와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중점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기술전환 지원사업과 함께 공공형 벤처투자회사 설립을 통해 기술과 자본이 결합된 기업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 제조업 중심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기술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지식재산센터, 중소기업 협·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전환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요 발굴부터 기술 매칭,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이전 기술의 사업화 및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대규모 자금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출보증 연계형 이차보전 지원 규모를 2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저금리 융자 자금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자회사 형태의 공공형 벤처투자회사 '인천벤처투자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벤처투자회사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3월 중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설되는 인천벤처투자 주식회사는 국내외 기업과 모태펀드 자금을 적극 유치해 반도체·바이오·로봇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인천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 기술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 집중 투자와 선도투자 방식을 통해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타 지역 유망기업의 인천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정책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 이전과 투자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를 통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생존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우수 기술기업의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기술전환 지원과 벤처투자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기업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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