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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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보고회 개최

공모 대응 방안 집중 논의

  • 승인 2026-03-16 15:1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관련 점검 보고회
국립치의학 대구 유치 보고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지난 13일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개최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1월 시장 권한대행을 유치단장으로 격상해 운영 중인 '유치추진단'의 거버넌스 체계를 점검하고, 그동안의 추진 현황과 함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보강 및 공모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부터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홍보 활동,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개최,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통령이 주재한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구원 설립 공모 추진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대구의 유치 활동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구는 산업적 측면에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치과산업 거점도시다. 관련 기업은 42개 사로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3위 규모이며, 생산액(4,338억 원)과 부가가치액(3,013억 원)은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10대 치과 기업 중 메가젠, 덴티스 등 2개 기업이 대구에 위치해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과 협업할 수 있는 연구지원 인프라도 강점이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예정 부지에는 한국뇌연구원,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11개 의료 관련 국책기관이 집적해 있어 기초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연계가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향후 후보지 선정 공모에 대비해 유치 타당성과 논리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오는 4월 권한대행 주재 유치추진단 전체회의를 열어 민·관·산·학·연 유관기관 역량을 총결집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6월 구강보건의 날, 7월 대구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DIDEX 2026) 등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현장 중심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이미 완성된 치의학 생태계를 보유한 최적의 입지"라며 "대학·병원·기업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대구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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